그섭에 가고싶다 꽃그늘아래서 편지를 읽는다던 목련도 지고 쏟아져 눈처럽 길을덮던 하얀 벚꽃T도져서 고렇게 지고 떠나 서글픈 사월도저물어 가는 길목에서서 밀 익는내음머급고 그섭을떠난 훈풍을기다린다. 섭소녀사는 그섬에는 이봄에도 노란 장다리꽃 밭에 하얀나비 날갱를 집고 살포시 흔드는 바랍의 간지 러움에 졸던 아지랑이도 자지러지는 고요한한나절이 오늘도소식없는섭소녀와 하냥살고있을데지요. 떠나는배 언제오려나. 섬으로가는배는 섬에서 오는배는 법무사송 태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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