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법무사 9월호

라이타돌의교훈 넝 심부릅을 잘못 했다고 호통을 치시는 것이 아닌가. 찬구는 어리둥절하여 무엇을 잘못 했는 가를 여쭈어 보니 이놈아 심부름을 제대로 해야 몇년전 가까운 천구 다섯이 1박 2일로 휴가를 지 하시면서 사온 라이타 돌이 왜 하나는 크고 다녀온일이 있다. 하나는작은것을사왔냐는 것이였다. 고 자리에서 우리는 각자의 자라난 과거 이야 자세히 보니 하나는 조급 크고 다른 하나는 기와 인생담을 하느라 밤이 깊은 줄도 모르고 조금작아보였다. 정담을 나눴다. 그가읍내까지 가는데는고개를하나넘어야하 우리 네 사람은 읍내에서 같이 자랐고 한 친 는데이곳은험하고주위가깊은산이라여우가자 구는 읍내에서 시오리 떨어전 면 소재지에서 자 주 나타난다하여 이 고개를 여우작 고개라 했다. 랐다. 그는매일 걸어서 읍내에 있는중고등학 그래서늦은시긴에는어른들도혼자못다니며여 교를 다녔고 대부분의 학생들도 의례히 걸어서 다니는것으로생활화되어 있다. 면 단위에 사는 그 친구가 초등학교 입학 전 인 나이 여섯 일곱살 때의 일을 이야기했다. 아 머지가하루는늦은 저넉에 부르시더니 지금읍 내에 가서 라이타 돌을 사 오라 하셨다. 그는 저 넉도 되고 무서운 맘이 들었으나 엄하신 아내님 명을 거역할 수 없어 뛰어서 읍내에 있는 아머 지 친구 분이 경영하고 계시는 라이타 가게에 가서 몇 원을 주고 라이타 돌 2개를 사가지고 부지런히 집에 돌아와 아버지께 전해 드렸다. 럿이 무리를 지 어 다니곤 하는데 이곳은 일마나 무 서운지 온 몸이 오싹오싹하고, 머리끝이 쭈끗쭈 끗선다는고개를 지니야한다. 그런데도 아머지는 당장 작은 것을 읍내에 가 서 바꿔 오라는 것이었다. 그는 하는 수 없이 되 집어 읍내에 가서 주인에게 라이타 돌을 큰 것 으로 바꿔 오라 말씀해서 바꾸러 왔다 했더니 가게 주인은 아버님의 속마음을 아신 듯 빙그레 웃으시 며 큰 것으로 골라 주시면서 늦었으니 얼 론 집으로 돌아가라 하셨다. 친구의 아버님은 고 라이타 돌이 일마나 중요하 이때 그는 칭찬을 들을 줄 알았으나 칭찬은 커 고값이 간다고 다음날 바꿔도 될 일을 그늦은 저 I 72 潟H9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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