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주지방법무사회 광주지부 회원들의 건강 층진을 0 위하여 마련한 세 번째 맞는 체육행사가 2003. 10. 25 토요일로 정해졌다 모처럼 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인 빠질 수 없어서 약속시 간인 08:30 광주역전에 세워둔 관광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탑승을 미리 준비해 간 죽으로 간단한 요기를 마친 다음 다시 버스에 올라 출발을 하였다. 지루한 시간을 보내다 보 니 어느덧 12:00가 될 무렵에야 드디어 녹동항에 도 착한 것이다 점심시간이 촉박하여서 부랴부랴 소록도 행 승선을 서둘러 마치고 출항하니 잠시후에 소록도 하고 목적지 소록도를 향하여 예정시간 보다 약 20분 부두에 도착하였고, 미리 마련해둔 소록도 병원 전용 지체 끝에 출발을 한 것이다. 날씨마저 패청하 니 참석 회원 모두의 얼굴에 희색 이 가득하고 학생들 소풍가는 심정으로 기분들이 들며 있는 것을 보니 나이를 먹어가도 마음만은 동심을 벗 어나지 못하는 것인가! 오늘 방문할 소록도는 전라남도 남해상에 기다랗게 돌출한 고홍반도 서쪽 보성만 어귀에 자리 잡은 아름 다운 섬으로 녹동항에서 약 600m 떨어져 있고 선박 으로는 봄과 5분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손을 뻗치 먼 닿을 것 같은 아담한 섬이다. 먼적은 불과 4.42k而 이고, 해안선 길이는 14km이란다. 특히 하안 백사장과 푸른 낙낙장송 및 맑은 공기는 서로 조호넬 이루고 있어서 병자의 휴양지로는 고 이 상 손색이 없는 적지라는 것이다. 왜놈들은 이러한 장점을 살려 1916년 조선총독부령 에 의거 이곳에 자혜의 원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개원한 후, 전국에 흩어져 걸식하는 천형(天刑)으로 붑리는 나 병(揮病)환자들을 붙잡아들여 이곳에 격리 수용하여 치료를 해옴으로써 오늘에 이른다고 한다. 풍수지 리설 에 의하면 소록도의 맞은편 에 있는 녹동은 사슴의 머 리에 해당하므로 녹두(鹿頭) 또는 녹도(鹿島)라고 불러 오다가 지금처럽 녹동이 되었다는 것이다. 소록도라는 이름은 작은 녹도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어느덧 주암휴게소에 도착되었고,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출발을 하였다. 단 1야큰도 채 못걸려 소록도 병원 앞 광장에 도착하고 하자를 하 자 미리 나와 대기하고 있던 국립소록도병원 서무과에 근무하는 강성권(전화 061―840―0507)이라고 자신의 신분을 밝힌 직원이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분으| 안내말을 의하먼 나병(揮病)은 한센(Hansen Armauer Gerhard)이라는 노르웨 이 의사가 나균個 菌)인 레프라(Le p-a kl:을 처음 발견함으로써 그의 이 름을 따서 한센씨 병이라 명명하였다가 고 후, 씨를 빼 고 나병환자를 한센병 환자로 고쳐 부르고 있으니 앞 으로는 나병환자라고 불러서는 절대 안된다고 강조한 다. 소록도 병원에는 로마 교황도 방문할 정도로 세계 적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란다 소록도 병원의 초대 원 장은 일본인 아라카와 도루이 이고, 약 6,00야뀜에 이 르는 중앙공원을 조성한 사람은 4대 원장인 같은 일 본인 슈호圈坊正季)가 재임하던 1933년도부터 1942 넌 사이에 대부분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중앙공원의 중앙에 뉘어놓은 거대한 바위는 ‘‘매도 죽고 놓아도 죽는 바위’’로서 그 바위 위에는 한센병 환자인 한하운 시인의 보리피 리 시가 새겨져 있고, 고 바위를 비롯하여 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소요된 모든 바 위는 완도에서 운반하여 왔다는 것이다. 고 커다란 바위들을 옮기는 일은 한센병 환자들 몫 으로써 왜놈들의 채찍이 어찌나 심하던지 목도를 매먼 대안법무사업외 63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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