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의 최고봉, 1915m의 천왕봉이다. 수만은봉우리와백리에간치는울창한숲과수많은꼴짜기를 거느린강업한민족의 영봉이다. 길을 서두르지 않을 수 없다. 법계사엔 전에 여 러 번 들리서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법계사 옆의 가파른 언덕길을 숨을 헐떡이며 한 참을 돌아올라 커다란 바위에 오르민 말아래 보이 는 법계사랑 중산리 쪽의 산들과 계곡이 한 눈에 들어온댜 배낭을 내려놓고 땀을 훔친댜 그리고 도행군이다. 몇 번을 더 나무를 부여안고 서서도 쉬고, 앉아 서도 쉬면서 개선문을 지나고 그리고 어찌 어찌하 여 천왕솁까지왔다. 천왕셈에는 대여섯 사람이 줄을 서 있었다. 수량 이 적은관계로물이 꾸정거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떠서 서너 겁을 마시고주위의 전망을 보면서 잠시 쉬고, 마지막오로막에도전한다. 머리위로천왕봉 이 빵히 보이는데 가파른 돋계단 길은 왜 그렇게 힘이 드는지. 몇 계단 오르고 숨을고르고, 또 몇 계단 못 가서 주저앉아 버 린다. 저만치 서 천왕봉은 손짓을 하고. 12 : 40 천왕봉 도착 그야말로 젖 먹던 힘까지 다 내어 겨우 겨우납 한의 제 일봉 천왕봉에 올랐다. 평생 에 5 번째다. 정상의 전왕봉은 밑에서 바라보던 천왕봉과 또 다른감동을준다. 바위로 된 정상 고 자체는 울퉁불퉁하게 생겨 그 모양새도독별한게 없을뿐더러울퉁불퉁한그자 체도 삐쭉삐쭉하고각이 나서 앉을만한자리도그 리 없을정도로별로다. 고리나남한의 최고봉, 1915m의 천왕봉이댜 수 만은봉우리와 백리에 걸치는울창한숲과수많은 골짜기를 거느린 장업한 민족의 영봉이다. I 72 法務士3 월모 영봉답게 천왕봉 표지석에도 고렇게 적혀 있다 . 한면에는 ‘智異山天王峰1915m'’ 반대편에는 ‘‘한 국인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라고. “한국인의 기상 ...... '’의 “한국인”은 옛날에 올랐 을 때는 "경남인”이라고 새겨져 있었고, 그 글자를 누군가가뭉개놓았던기억이 난다. 천왕봉 정상에는 100명도 훨씬 더 되 보이는 등 산객들이 북적대고 있었다 . 천왕봉 표지석과주위 경관을 배경으로 연방 사진을 찍어대는가 하면,다 론한편에는 최고봉에오른길 뽐내기라도하듯 계 속 야호를 외쳐 대기도 하고, 저만치 떨어져서는 지친 양다리를 죽뻗고 세상이 귀찮다고 누워버린 사람도 있고, 군데군데 모여 앉아 지질줄모르고 떠 들어대는사람들도눈에 드이고, 구름에 가리주위 경관을 불 수없어 발을 굴릴 듯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납이야 떠들던 말던 구 름 속에 가린 저 아래 계곡 쪽을 바라보며 묵묵히 무언가 사색에 잠긴 이도 있었다. 고리고 군데군데 둘러 앉아 식사하기 에 바쁜 사람들도 보인다. 각가지 모양과자세와표정과 여러 가지 행동들 이 마치 세상을여기에 옮긴 것 같기도하다. 그런 가운데 사람들은 계속오르내리고. 삼대에 덕을 쌓아야 천왕일출을 볼 수 있다고 했 던가. 오늘도봉우리주위엔 구름이 감돌아굽이굽 이 내려 뻗은 계곡들이랑수려하기만 한 주위의 경 관을볼수가 없다. 사방의 고 파노라마를볼수 있 다면 오늘의 애쓴 보람이 한결 더 빛을 낼련지도 모르는데. 천왕봉에서의 하산은 중산리로 하산하거나, 장 더목대피소를거쳐세석평전쪽으로 종주하던가아 님 하동바위를 거쳐 백무동으로 내려가는 것이 일 반적이댜 그리고중봉과 써리봉, 치받목산장을거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