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어떤 효성이 지극한 아들이 있었다. 환갑이 지난 노모를 버리려고 산중으로 업고 가는데 어머니는 아들이 되돌아가는 길을 잃을까 걱정하여 나뭇가 지를 꺾어 땅바닥에 떨어뜨려 표시하고 돌아가는 아들에게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를 따라 가라고 일 렀댜 아들은 고 모정에 감동하여 다시 모친을 업 고 내 려와 동네 사람 모르게 봉양했다. 하루는 조정에서 불만재로 새끼를 꼬아 바치는 자에게 후한상을 내린다는 방이 붙었다. 아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묘안이 없어 노모에게 무슨방법이 없느냐고묻자노모는 어려운 일이 아 니라며 대답하기를새끼를 꼬아쟁반위에 놓고불 로 대우면 그것이 바로 재로 새끼를 꼰 형상이 아니 겠느냐는 것이댜 아들은 어머니가 일러준대로 하 여 그 재능을 인정받아 나라에서 큰상을 받았다. 또 한번은 중국 사신이 조정의 지 능수 준 을 시 험 하기 위해큰코끼리 한마리를가지고와서코끼리 의 무게를 알아맞추라는 것이다. 조정은 나리안에 코끼리를달수 있는큰저울이 없으니 난감하여 그 아들에계 무계를 알아내라고 분부해 아들은 다시 노모에게 고하자 그것도 멸 어 려운 문세가 아니라 면서 그 요령을 일러 주였다. 먼저 강이나 바디에 배를 띄우고 코끼리를 배에 실어 배가물속에 가리앉는만큼 뱃전에 눈금을해 두고 고끼리를 내 린 다음 돌이나 무게가 냐가는 물 전들을 하나하나 저울에 달아가면서 고 눈금만큼 되도록 실으면 그 무게가 코끼리 무계가 될 것이라 고하였다. 이번에도 노모의 지혜로 어려운 문제를 풀어 나 라의 체면을 세웠으니 근상을받게 되었는데, 아들 은지금까지의 모든해답은노모의 지혜로 얻은것 이라고 이실직고하자 임금님도크게 감동하여 그로 부더 고려장의 악습을 폐지하게 하였다는 것이다. 이 설회에서 우리는노인은산층에 버려야할쓸 모없는 촌재가 아니며 공경받아야 할 촌재임을 새 삽일깨워 준다. 이제 우리나라도 급속히 고령화 사회로 집어들면 서 노년층에대한의료나연금제도, 복지확대등정 책은더 미룰수 없는국가적 과제로떠오로고 있댜 지난 총선중 정치권은 노인편하로 야기된 분노 한 노삽을 달랠 고령화대책들을 공약으로 내놓았 댜 그러나 이들 정책은 많은 새정 부담을 수반하 는분제여서 어리움이 클것이나총선이 끝났다고 실현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선섭용 공읽H空杓)이 되어 또다시 ‘분노의 노심”을보게 될 것이다. 金 溪 洙 1 법무사 대만법무사엽외 47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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