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법무사 10월호

- r 수양 | 잘뭇된국토관 잘못된국토관 “우리나라는땅이 작고 지정학적으로도불리한 위치에 있다”라는말을종종듣는다. 나라의 장래를 생각하는 뜻에서 홀린 말이겠지만, 일단국토가 보잘 것 없다고 전제함으로써 비장한 각 오와분발을촉구하려는뜻도포합된듯하다. 밖으로 나기야한다거나 인재를 길러야 한다는 말이 옳다고 해서 고 전재로 국토가 보잘 것 없 다는말이반드시 옳은것은아닌 것같다. 이 말은일종의 가설이나주장일 수는있겠지만반드 시 검증된 고정어구는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열심히 인새를 기르고 밖을 내다보며 밖으로 나 아기야 한다는 주장은 옳은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국토가 보잘 것 없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주장이 옳기 때문이다. 사람이 중하고 귀하며 납괴더불어 살아가야하는것은피할수없는삶의방식이다. 따라서 국 토에 대한잘못된 인식은바로잡야갸할것이다.우선,우리가삶의 기본이며몸담아사는국토 를 비하하는 자체가 잘못이고 도순이다. 집이고 나라고 헐뜯어서 국면이 호전되는 것은 아니다. 국토는 국민이 주권행사를 하면서 몸담고 생을 이 어가는 주옥같은 땅이다. 국토가 주는 혜택과 제약속에서 국민의 삶은 이루어지는것이다. 이와같이중요한국토에 대해잘못된 생각을갖거나 업신여기게 되면국토를합부로 대 케 된다. 국토가 가진 잠재력을 일구어 내고 가꿀 생각을 하지 않게 되고, 국토의 취 약점에집착하여 자연을 멀리하는삶의 방식을따르게 된다.소중히 여기지 않는국 ~- 헐벗는 것은 자명하고 헐벗은 땅에서의 삶이 행복할 수 없는 것은 역사가 보여 . 그러므로 우리는 국토관을 긍정적, 적극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또 국토가 홀륭한 땅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잊 어가면서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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