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토는 예부터 금수강산이라고 불렸다. 한반도는 비단에 수를 놓은 듯이 풍굉이 곱고 아 름다우며 살기 좋은 쾌적한 땅이다. 우리 국토는 산과 들, 강과 섭과 바다가 조화된 땅, 연중 밝 은날이많으면서 풍성한 비가내리고함박눈이 쏟아진다. 그리고푸른 나무와짐승과새와벌레 가 함께 살며 물고기가 바다와 강으로 넘실대는 땅, 우리 국토는 한마디로 서사시炤敍事詩) 그 자 체다. 그렇다고눈사대, 산사태, 지전, 화산이 터지고, 해일이 덮치나, 눈보라와한파가 몰아닥치 나, 빙하가 몰려오나, 바다가 얼어붙나, 사막, 늪, 풍토방 전염병이 있나, 우리 국토는 한마디로 서시곡을들으면서 살수 있는축복받은땅이다. 금수강산이란 말은 어느 나라나 구사하는 용어가 아니고 어느 민족이 나 갖는 국토자랑의 허 구 적수사가아니다. 위와 같이 우리의 국토가 귀중하고 수려합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국토가 작다’ , "손바닥만 하 다’’고까지말한다. 그러나우리 국토가근나라둘에 비하면 작은것이사실이지만, 이를무턱대 고 작다고 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 "작다’ 라는 말이 "좁다’는 듯으로 쓰였다면 그것은 이 해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인구조밀국가에 속하기 때문이다. 국토가 좁다면 국토를 넓게 쓰는 지혀層발휘하는것이매우중요하다. 그런데 우리냐라는 국토전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보다는 농 • 어촌지역은 비우면서 대도시 로만 인구와산업을집중시키고있다. 이것은 여러개의 방을비워두고 안병에만물려 북적대면 서 집이좁다고아우성치는가정과다를것이 없댜 국토가큰나라의 국민이 반느시 잘살지 않 듯이 국토가 작거나 좁은 나라가 못사는 것도 아니다. 구소련이나 인도, 브라질, 아르헨티나가 땅이 거서 잘사는 것 같질 않다. 고러나 스위스, 벨기 에, 덴마크와같은냐라는우리보다 훨씬작은국토에 우리 못지않게 좁게살면서도세계 최고의 복지수준을 구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국토의 크기가 국민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주요인은 아닌 것이다. 더구나 농경사회, 산 업사회를지나앞으로살아가야할정보사회에서는더욱그럴것이다. ‘가장한국적인 것이 가장세계적’’이라는 세계화의 핵심전략을다시 되새겨야할것이다. 姜 正 煥 | 법무사(수원희) 대만법무사엽외 69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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