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법무사 12월호

을 계획이었으나, 너무도 지저분해서 약 200m쯤 떨어진 아카시아나무 그늘로 가서 도시락으로 해 결했다.12:50 이곳을 떠나가는도중산중턱에도 마시이촌이 군데군데 있는것을볼수 있었다. 산 언덕을 올라 13: 16 능선에 이르니 옹고롱고로 검문소가 나오고 군인으로 보이는 남녀 두시람이 검문을해서 차 밖으로나와보니 산너머 아래쪽에 는 끝이 아득하계 보일 정도로 타원형으로 펼쳐진 평 야지 대가 나오고 고 주위를 산으로 에우抄}고 있 는 분지다.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큰 응고롱고로 분희구이고 세계 8대 불가사의 라는 것이다. 분화 구의 남북길이는 16km동서 길이만도19km에 이 르고면적은265평방키로미터라고하니 얼마나큰 지집작이갈것이다. 분희구의 한복판의 일부에는호수처럼 물이고여 있는데 고 깊이만도 600m 내 지 700m 정도로서 세계유수의 거대한분화구란다. 주위를에워싼산 은분화구에서 솟아넘친용암이 굳어 산을이뤘다 는설명이다. 자는산의비탈길을한참동안돌고돌아달려 내 려가마침내분지에 닿았다. 분지를가로질러 진행 하는데 이곳에는각종동물이 떼 지어 서식하는동 물의 천국이다. 호수가 있어 식수를 찾아 이동할 필요도 없고 초지가 풍성하니 동물이 살아가는데 이 이상좋은곳이 이 세상또 어디에 있겠는가, 단 지 이곳에는기린과호령이만없다는데 기린은다 리가길어서 산아래분지를내려갈수없기때문 이라고들었으나, 호랑이에 대해서는이해가안되 었다. 호숫가에 이르니 누때와 얼룩말 임팔라 등이 물 을마시러 몰려오고교대하여몰려 가는등동물의 사는모습이 너무도 평희롭고아름다웠다. 들핀에는 같은 종류끼 리 모여 한가롭게 풀을 듣 고 어떤놈은누워자고있는등가지 각색이다. 한 참동안 달려 물이 고인 웅덩이 에 이르렀는데 하마 수백마리가떼 지어물속에서등만내 보인재하품 을 하면서 한가로이 놀고 있고, 한쪽에는 홍학 수 천 마리가 떼 지 어 몰려서 있는 그 아름다움은 참 으로 장관이 다. 자동차로 한참 동안 달린 끝에 운 전사가가리킨 곳을보니 새끼를거느린사자대여 섯 마리가 숲속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또한편에는코끼리 이십여 마리가줄을지어걸 어가고 있는 것이다. 분지 내에서는사림이 살지 않기 때문에 건물을 찾아볼수 없었지만산 아래쪽 에 거목들이 들어선 숲속에 차를 세워서 하차하니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용으로 시멘트 건물 한동이서 있었다. 나무 밑에는 원숭이 수십 마리가 놀고 있어서 보 니 여태까지 보지못한희귀종인데 얼굴이 어찌나 귀엽계 잘생겼기에 카메라를들이대니 갑자기 달 려들어서 이를 피하느라 혼줄이 났다. 이 워숭이 는 항문이 빨갛지도 않고 하늘색으로 된 털이 항 문부터 불알까지 물감을 칠한 듯이 돋아있고 눈 윗쪽의 머리전체가 검정색 모지를 쓴 듯 새끼만 털이 돋아있는 것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잠시 뒤 에 영국 사람으로 보이는 관광객 3―4명 이 자에서 내 리자마자 그 중 한 마리가 잽싸게 차위로 올라 가 동물을 관립하기 위해 위쪽으로 열린 공간을 통해 차내로 들어감과 동시 빵과 과일을 불과 3-4 초 사이에 훔쳐 달아나는 것을 보았다. 그 놈들은 매일같이 상습적으로 반복해서 훔쳐 먹기 위해 이 곳에서 대기 종 이다는 것을 비로소 알았다. 오늘 밤 묵을 롯지는 이분지의 동쪽 약 500여m 의 가파른산정상에 있어서 고 산비탈길을오르 는데 어찌나 급경사이던지 자동자는 지그재그로 한참 동인을 기 어오르니 마침내 목적한 롯지 (N golon Goro Wild life lodge)에 도착한 것 이다. 시간을 보니 16:oo 이다. 이 높고뾰족한 좁은 공간에 3, 4층의 대형 건물을 지 었는데 앞쪽의 전 망대로 나가 보니 응고롱고로분화구의 전 모습이 한 눈에 내 려다보이는데 정 말로 장관이다. 이런 절경의 위치에 전물을세울구상을 어떻게 했는지 참으로 감탄사가 절로 난다. 잠시 휴식을 마지고 배정된 방으로 들어가기가 바쁘게 뜨거운 대만법무사럽~ 63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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