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법무사 12월호

2004. 2. 18. 버스는 시내 번화가로 집어들기에 오늘밤 묵을 호텔이 곧 나오겠지 하는기대를 했지만예상을 벗 어나 버스는 인적이 드문 변두리로 계속 빠져나간 것이다. 고런데 이계 웬일인가, 왕복 4자선 도로에 자동 차들이 가득멈춰선 재 꼼찍달싹을 안하니 우리가 탄 버스도그 대열에 함께 파묻히고 만것이다. 왼 쪽 담 벽을 보니 낯익은 LG간판이 연이어 10여 개 가 서 있었다. 이런 오지까지도 우리나라 기업이 진출한 것을보니 가슴이 뿌듯해진다. 자동차가 정체된 채 10여분을 기다려야만 겨우 5귄}m 진행하니 답답하기 그지없었다. 고런데 한참 후에 우리 일행이 탄 버스의 후미 우 측 차체를 무엇으로 쳤는지 우당탕 하는 요란한 소 리 에 일행들이 깜짝 놀래어 소리 나는 뒷 쪽으로 시선을 돌렸는데, 그순간 젊은이 두 명이 앞 좌측 조수석에탄여행사사장이 가방을옆에놓고더위 를 식히려고창문을 열어둔틈을이용히어 갑자기 그들 두 사립이 고 가방을 나꿔챔으로서 당황한 사 장은 재빨리 상체로 가방을 짓누르고 결사적으로 버 팀으로서 결국 고들은 가방을 포기하고 도망치 고말았다. 그가방안에는우리 일행의 여권모두가들어 있 었는데 만약 빼앗기고 말았다면 어찌 되 었겠는가, 참으로 천만 다행이 었다. 그들 3명은 창문이 열려 있는것을알고미행끝에그중1명이우리 일행의 시선을뒤쪽으로끌게 하고나머지 2명이 저지론 계획적인범죄였던것이다. 시내에 집어든지 1시간쯤 지난20:00에 겨우오 늘밤 묵을 5성급 호텔(Sa距ri Park Hotel)에 뒤늦 게도칙한것이다. 이 호텔의 부지만도 8만평이나 되고 무수한 연뭇 과 호희스럽계 지은 건물들이 빽빽이 들어선 초호 화특급호텔인 것이다. 호텔주인은뜻밖에도우리 나라 사람으로서 한때 빠찡꼬로 부자가 됐다는 전 낙원씨 소유라고 하니 이 어찌 놀라지 않을 수 있 겠는7t 이 역만리땅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이 런 거 대한 호 텔을소유하고 있다는 고자체가 자랑스럽고 대견 하기 이를 때 없어 생각만 해도 어깨가 으쓱해진 기분이다. 방을 배정 받고 접을옮기고 나서 호텔식당에서 일식 철판 구이의 최고급만찬을 대접받았는데, 한 국 사립이 경 영한 때문인지 흑인 종업원들도 한국 말을꽤 잘해서 의시소통이 가능했다. 21:00부러 야외공연장에서 "쇼’’가 있다해서 서 둘러 공연장에 갔더니 이미 시작되어 공연 중에 있 었다. 세계적 인 이름난 무희와 배우들이 교대로 출 연하여 갖은 묘기와 장기를 호화롭게 펼치니 수백 명의 관중들온 공연이 끝날때마다 우뢰 같은박수 의 연속이다. 시간가는줄모르게약한시간동안을전지하게 관립하니 어느덧끝을맺는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은시간까지 연속자 안에서 시달렸으니 모두가 다 지 친 상태들이다. 돈이 많은 선진국 관광객들을 보노라면 여 행 일정을 총분히 넉넉하게잡고서서히 쉬어가면서 여유였는관광 을 만끽하는데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물론 돈이 없 기 때문이겠지만, 너무도짧고촉박한 일정에 많은 것을 일시에 구경하려고 혀등대다 보니 너무도 지 친나머지 제대로관광을못하고나중에생각해 보 면무엇을구경했는지 조차도 기억이 안날때가있 으니 이것이 선전국과 후진국의 자이점 이 아닌가 개탄해 본다. 서둘러 방으로 돌아와목욕을 하고 잠자리에들었다. 모닝콜 벨소리 에 잠이 깨 었다. 오늘은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Nairovi Muselm)을 구경하고 비 행기로 남아프리카의 죠한네스버그로 이동한후 다시 국내 비행기로바꿔 타고 케이프타 운(Cape town)으로 가는 날이다. 본래 일정에는박뭉관다음에 뱀 박물관까지 보 대만법무사럽~ 65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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