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1월호

수’`! I 盆裁와壽石 盆哉와壽石 평소, 주위에 草本분재인 蘭 몇접과 樹木분재 몇점 그리고 壽石몇점을 가끼이 두고감상하며 즐 기며 지낸다. 요사이 세간에 화두로 회자되는 웰빙(Well― being)을 위해서가 아니다. 개업때 지인들이 보내 준 축화난과 이웃에 사시던 분이 주신 수석 몇점을 소장하계 되면서 녹색이 주는 아늑하고포근한 감 성과오랜세월씻기고깎이어 기묘한모양을한수 석에서 세월의 무계와 숙성의 아름다움에 매료되 어가끼이두고있다. 분재는 관상을 위해서 작은분에 키 작은나무를 심어서 줄기나 가지를 운치있게 다듬거나 변형시 켜 가꾼 나무를 말한다. 분재라는 것은 수목을 예 술적으로 분상에 재현시켜 표현한 자연의 裁이라 고한다. 분재에는생명이 있기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성 장에 따른변화가 생기는데 이것은 분재에서만느 낄수있는맛이다. 키 낮은 나부를 화분에 옮겨 심고 독정 부위는 성 장을 촉진시키고 반대로 어느 부위는 성장을 지지 시키는 등 인공을 가히여 아름다움과 조화로움을 창출한다. 이런의미에서 볼때 분재원예 기술은 자연의 법칙을어기는 행위인지모른다. 아름다움과 예술성을창출한다는 명분으로 자연 상태로 놔두지 아니하고 작은 화분에 옮겨심고 가 지를 이 리 비틀고 지 리 휘게하고 뿌리의 잔뿌리는 잘라내고 특정부위는 탄산동화 작용이 잘되도록 일조량을 조절하여 성장을 촉진시 키고 또 다른 부 위는성장을저지시키는등 인공을가하며 자연법 칙을 어 기면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분재의 배양기술은성형외과의사의 성형의료기 I 68 潟Hl 멀오 술과협시하다는생각이 든다. 문헌에 나타나는 우리나라 분재에 관한 기록은 고려말 재상인 83綠生(1318-1375)의 ‘昧盆松'’이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초기의 姜希顔 (1417—1464) 의 ‘‘養花小嚴'이 전해오고 있다 한다. 우리나라의 분재 역사는 길지만 그 발달과정은 비교적짧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고유한분재는소멸되었고 분재데크닉도소멸되였다가국권회복과 더불어 분 재에 대한관심이 다시살아나보면서 분재를가꾸 는 계층이 증가하게 되면서 부활되었다. 1930년대 이후의 우리나라 분재 패턴은 일본의 영향권에서 벗어나한국인고유의 정서와기질이 살아숨쉬는 고유의 분재를 발전시 켜 나아가고 있다. 강원도 삼척에는한 평생을 분재 만드는 재미로 사시던 분이 계셨는데 지금쯤은 타계하셨을 것으 로 여겨지는데, 고 분과그 분의분재원은 인근에 서 상당히 알려진 분이였고분재원이였다. 고 분은자기가 만든작품은남에게 주지도 않고 팔지도 않기로 유명한 분이셨다. 강원도 삼척지방 은세멘트공장이 있을정도로석회암이잘발달된 지형을 가진 고장이여서 석회암의 척박한생장조 견 때문에생태적으로분재형태로자랄수밖에 없 었던 回揚木과 海松 등 수목분재의 소재가 될 수 있는古木이 많다. 그러한 연유로 그 분의 분재원에는 그러한 종류 의 분재가많았는데수목분재는뿌리의 뻣음이좋 아야하며 형태가예술성이 있어야하고, 밑 둥치 가 잘 발달되 어 있어야 하고 줄기에 느낌(FEBiing) 이 있어야 한다는 분재의 기본조건들을 골고루 갖 추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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