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1월호

수’`! I 盆裁와壽石 壽石이란생긴모양이나빛깔, 무늬가묘하계 생 긴 자연석을말한다. 자연의 아름다움과縮景의 오 묘함을 야외에 나가지 아니하고 실내에서 감상할 수있게하는것이수석이다. 고산 절벽에한줄기 폭포가그립처럼 걸려있는 현상의 자연석이나높은산 정상에서 조망되는무 수한連峰들의 현상을한 자연석과동물형상을한 자연석과동물형상을한 기기 묘묘한자연석인수 석 몇점을가끼이 두고감상하며 지낸다면분재와 는 또다른 깊은 맛을 느끼게 된다. 수석을 찾아 떠나는 여행이 담석여행이라 히는데 수석에 심취한매니아들의 주말탑석여행은주말낚 시 동호인수준에 미치지는못하지만상당수있다. 이웃집에 교직에 계시던 선생님 한 분이 계셨는 데고분의수석에 대한식견과담석 열정과안목 은 가히 전문가 수준이 었다. 주말이 면 동호인들과 함께승합차로담석여행을 떠나다음날 귀가할때 는 여 러 점 의 수석을 채집하여 왔으며 고 분의 정 원에는 기기묘묘한수석이 수북이 쌓여있다. 그분 으로부터 몇 점의수석을 분양받아소장하고 있는 데 고산절벽에서 사자후를외치는형상의 수석은 사무실 옹집탁자 위에, 나머지 한 점인 거북이 형 상의 수석은 자택 2층 거 실 탁지에 놓아두고 있다. 분재나 수석 전시회에가 보면 간혹수석과분재를 혼합소재로하여 하나의 작품으로완성한그림을 흔히 보게되는경우가 있다. 명문가사대부 댁에서나또는 인시동고서화접에 가 보면 수석과 분재를 소재로 한 정몽 정물화를 보계 되는데 그러한 정물화에는 어김없이 분재와 수석과자곡자곡쌓인서책이 대칭적인구도로고 려진그림을보계된다. 이러한 화폭을 통히여 우리 선조들은 벼슬을하 거나학문을 하거나, 초이에 묻혀 살지라도한결같 이 자연과 학문(서책溫- 가끼이 하였음을 알 수 있 는데 이 러한 성향은 유교적 문화권과 농경문희권 속에서 살았던 선조들의 삶의 모습과 지향하는 바 를가늠하여불수있게된다. 피 라밋이라는 거 대한 석조 구조물은 돌 하나하나 가 인고의 시간과 시간의 조합으로 이루어낸 역사 인 것처럼 세월에 씻기고깎이어 기묘한 모양을한 수석에서 홀러간 세월에 대한묵직한 무계와 인고 의 아픔과숙성의 아릅다움을느끼게 된다. 현대라는 사회는 가치구조에 대한 인식들이 I • T 속도만큼 빠르게 변히는 불확실성의 사회라고 한 댜 이 렇게 급변하는 시 대 흐름과는 달리 느긋하계 기다리며 참으면서 자연법칙을 존중하면서 살아가 는 삶의 자체는 어떤 의미에서는 시대를 거스르며 역행하는삶의모습인지모른다. 그러나 재치나얄팍한기교보다는느긋하계 기다 리며 참아가면서 무엇인기를 이루어내려는 느립’ 과 숙성’ 의 문화, 그러한 문화적 분위기 가 이 사회 의 확신을위해서도분새나수석에서 배울집이 없 지 않다는 생각을 해 본다. 조 규 주 | 법무사(서울서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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