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5월호

\ 소리에대한 그리움! 馬 山에서 20년 넘 게 살면서부터 舞鶴山은 틈나는 내로내가 맘껏찾아도 언제나 정겨운내 삶의 동반 자였나 산과숲! 自然이 인간에게 베푸는것은비단 견깅만이 아님이야말조차무미하지만舞鶴山 정상 에서 바다가시작되는 남해 섭의 끝자락을 보고, 탁 터인 하늘을맛보면, 눈이 정화되고그밝아진 눈으 로세상을바라보면夢遊일지라도세상이 아름답다. 청정그대로의세상이 ... 山은 고요하고 적막한 것이 自然 그대로의 山의 모습이다. 교료런데 휴일의 무학산은사람의 산 일 뿐 ... 자연으로서의산이아니다. 먹고사는 일에 찌들린 사람들이 산에 와서도 먹 을 자리를 찾아 김밥을 입에 우겨넣으며 저마다의 고단했던 세상살이를 토로하고, 도시를 일탈했다는 해방갑만올느끼기 위해산을오르는사립이 많다보 니 자연의 아름다운 질서가 곧잘 망가진다. 나 역시 자연을즐기기 위해서 산을 찾는 인자라고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시람들의 知覺없음과 예절 없음 을 目諸할.때, 산을 더럽히고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11계 폐를 끼치고도 전혀 미안해하지 않는 시람을 면 허담과 분노로 니만의 悲感에 잠긴다. 고 근엔 舞鶴山과 인접하고 있지 만 시람들에게 .,....,.. ., .. 산이내가 카는쿄스다 . .., 항산 타는 OP생 화가많음이 확연했다. 더욱이 해발이 고리 높지 않 은데도 남해안에선 흔치않은 저 기온 지 대인지라 눈 이 와도쉽게 녹지 않는탓에 눈덮인곳이많아설경 까지 만끽한 등반도 몇 번 있었다. 깊은 산에서 맛보 는 즐거움은 자질한 무례에 연연하지 않고 산 특유 의고적의 벗을느낄수 있기에, 고생스럽계 시간과 체력을소모하면서도남남정맥을 찾는이유다. 숲과길로이어전南南정맥을종주하면 自然이 인 간에게 베푸는 것은 비단 건깅만이 아님을 실김하며 참으로 얻은것이 많다. 특히 겸손과 명상이다. 깊은산중에서 얻는기쁩가운데새소리의정겨움 은 일품으로 치도 손색이 없다. 고러한 소리에 세상 사의고무엇이 마음을 무겁게 하겠는가! 사색과 명상으로 머리는 맑아지며 신선한 공기로 부터삶의 8솟읍은찾아오고 ... 그러다문득새소리 를듣게 되면 마음의 평화가 저절로 솟구치, 고독과 허전한세상사가모두잊혀지는것을 ... 과연산속의 새소리는삶의 觀照이고즐거움의 백미이다. 그런데 요즈음깊은신속에서도새소리 듣기가갈수록 어려 워집을어쩌랴 집도 없이 외로운 방랑을 하다 초여름 산란기 때 가되면 서립도록 울어 되던 포곡새(뻐국이) 소리도 뜸해졌고, 겨울산 오기 전 알을품을때 내는장끼와 까투리 소리도귀해전요즘더욱듣기 어려워진새 소리중의 하나는딱따구리 소리이다. 몇 년 전만 해도 간혹 들리곤 하든 ‘막따그르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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