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따고르르 ... ” 소리가산에서 사라졌다. 귀에 잘들 리든소리들이 들리지 않게 되는것에 대한아쉬움! 딱따구리 소리에 대한 그리움은 고래서 더욱 크다.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아대는 속도는 일초에 15~16 으로 총알의 속력보다 두 배 빠르고 그 힘 의 중력은 천 배나된다고 하니 과학으로설명할수 없는가공 할힘과신비로움을 지닌새다. 고요한 숲에 요요히 흐르는 ‘‘딱따그르르 ... 딱따그 르르 ... ” 멀리서 들으면 스님의 목탁소리와 같다해 서 탁목조(塚木鳥)라 했고고 소리의 청명함은 자연 의 살아있는음익이었는데 ... 그러면서도 인간이 딱 따구리 에게 본받아야 할 기본 수칙이 하나 있으니 바로딱띠구리의 자세이다. 딱따구리는부리로 나무 를쪼는순간머리의방향이 한치의오자도 없이직 각이 이루어지도록균형자세를갖추어야만한다. 나무를 쪼아될 때 뇌에 전달되는충격을 홉수하기 위한 두개골과 부리사이의 스펀지 같은독수 근육이 있다 해도 균형자세의 기본수칙을 무시하면 생명력 을잃는다하니 인간이 사회구성원으로지켜야하는 기본덕목仁, 義 禮, 智, 信을 잃을때 우리사회가 퇴릭하는원리와, 법관이 재핀에 임할때 형평의 원 칙에추호의 오차도 있어서는아니 되는사법 정의 의 끗끗합과무엇이 다를것인가! 참으로 강하고섭 세하계 창조된 조물주의 신비일 수밖에 없는 귀한 새이댜 법원에서 근무할 때 별명이 ‘딱따구리”라는 국장 이 계셨다. 나는 법원 입사시부터 십수년을 모셨기 때문에 그분의 자상함과 엄 격함을 모두알고 있는데 고 분의 잔소리를 두려워하는 직원들 사이에서는 딱따구라란별명으로호칭되었다. 그분은 과장때도 그러했고국장이 되셔서도 직원 의 지각, 자리이석, 잡담등에 대해서는그 자리에서 다다 다다댁 정신없도록 퍼부었고, 법원직원이 공 부하지 않고 노력하지 않으면 모든 민원의 단초가 된다는그분의 지론이 계셨기에 업무미숙조차도그 냥넘어가는법이 없었다. ‘다다다다닥 ... ' 총알같이 퍼붓는소리가정말나무를쪼는딱따그르르 ... 딱따 구리의 속도와 버금갈 수 있었음에 지금생각해도 그 별명의 적합에 고소를금할수가 없다. 함께 근무 하는 동안 그분이 두려워서 우리는 정말 많은 것을 배웠고 정신차리며 근무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 억된다. 딱띠구리가등지를틀나무를선택하는기준은 싱 성하고 건강한 나무가아닌 벌레가많고 병돈나무 라한다. 물론시돈나무가단단하지 않음이 이유겠 지만어쨌거나, 하루에 2천마리 이상의 애벌레나해 총을 잡아먹 기 때문에 죽어가는 나무에 딱띠구리가 깃 들면 딱따구리가구멍을뚫은나무는 희생되더라 도머지 않아그주변이 나무는 해충의 피해로부터 벗어나 숲도 살고딱따구리도 살고 산림이 보호된다 는 것이다. 고런데 이런 유익한 새인 딱따구리가 지 금은 깊은 산중에서도 들을 수 없고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멸종위기에 있는 듯하니 설마 나무에 해충이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니련만 .. 소리에 대한 향수는 人間 本然에 대한 그리움이라 했던가! 보였든 것들과 들리는 것들이 사라지려는 지금, 전통적인자연의 맛, 존중되어온가치들이 너 무도 쉽게 훼손되어 버린 산길을 걸으며 지난시접 의 딱따구리 국장님이 문득그립다! 들리는 소문에 그분의건강도예전만못하다는데 ... 김 영 석 법무사(창원회) 대만법무사럽~ 51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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