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5월호

부부간의관계 부부간의 갈등, 이혼율증가, 양성~性)간성 대결 의식의 심화, 성윤리 실종, 가정폭력증가, 이기주의 침투등이 전전한부부관계를 서서히 파괴시키고 있 다. 부부는 가족구성의 시빌이다. 인생의 동반자로 조희를찾으며 서로이해하고협력하면위 장에요인 대부분은치유될 수 있을것이다. 양성의 권한쟁의 같은대립적 시각을부추기는 일부사회적 반응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고보다는 가정의 조화와 행복에 내한 자기책 임을 먼저 돌아보 는 성숙함이 선행되 어야 한다. 얼마전 부부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두가지 사건이 있었다. 78년 동안이나 부부의 연을 이 어온 9양11 고령의 치매 걸린 아내를 목졸라 숨지계 하고 자신은 목을 매 어 자살한 사견, 또 추락사고로 기 억 상실증에 걸린 여인이 자신을 구해준남자와결혼해 살아오다 24년 만에 옛 남편을 만났으나 끝내 알아 보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한국판 ‘마음의 행로' 그 여 인은사고전 이미 2남 1녀의 어머니였고그남편은 24년동안 아내를기다리며 수절하였다는사연인바 옛날, 감명깊게 보았던 머빈 르로이 감독의 흑백영 화 ‘마음의 행로’ (원작 : Random harvest)보다 더 감동적 이고 더 애달프다. 부모,자녀간의관게 부모는삶의 근원이자사랑의 원천이다. 까시고기의 父[靑’, 죽음으로 어린새끼들을 보호 하는 까투리의 母情’을들지 않더라도 부모의 자식 사랑은 가히 고 끝이 없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모 자녀간의 관계에도 이상기류가 도처에서 감지되고 있다.보험금을타내려고심부름센티에 아버지에 내 한 청부살인을 부탁한 아들이 있는가 하면 거동이 불 편한 노모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먼곳으로 실어다 버린 말이 있었다. 또 반대로 지식을 마치 소유물건 처럼 데리고 저 세상으로 머나가는 시례도 빈발하고 있다. 얼마전 젊은 대학생들을 상내로 아버지가 몇 살까지 사시 기를 원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 과 많은 수의 학생들이 65세를 꼽았다고 하는 조사 결과는 우리 아버 지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케 한다. 형제(남매)간의판게 명 리학에서는 형제를 ‘비 견Cl:t眉)’ 과 껍재樹則)’ 로표현한다. 비견은 ‘어깨를나란히 한냐 이고겁재 는 재물을겁탈한대는뜻이다. 얼마전 형제가 겁재임을 보여주는 사견이 발생하 였다. 유산배분문제로형제간에 업총을 난시한사건 이다. 반면 예부터 전해 내려오는형과동생의 논으 로서로벗집을몰래날라다주는우에 좋은형제이 야기는 비견에 해당할 것이다. 이 밖에도 신구세대간세대차를극복못하고대화 단절로 이어지는 사례, 날로 증기하는 청소년들의 가출, 비행등오늘날가정의위기를몰고오는요인 들이 도처에 잠재하고 있다. 워와 같은 가정붕괴현상에 내한 총체적 대책 마련 이시급한상횡에와있다. 해마다5월이 되면 일과성 행사로잠시 왔다가 뒤 안길로 사라지는 가정의 달 행사로는 이 문제를 치 유할 수 없다. 가족간의 황폐화를 막고 집 집마다 사 랑과웃음이 넘치는가정으로의복원을위히여가족 공동체의식을 함양 할 수 있는 풍토조성과 제도 마 련에 우리 모두가정의 달5월에지혀櫓- 모아봄이 어떨까. 조 능 래 법무사(대전회) 대만법무사럽~ 53 I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