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8월호

도쌀밥은귀한음식이였다. 분명 숨어서 살아온 슬픈 역사였댜 그러기에 36년이란 일제치하가 천체력으로는 바록순간일지는몰라도 삶의 시간으로는 길고도 협난한 고통의 세월이 였으며 그래서 더욱 잊어서는안될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 절대 다수의 국민들은 8 • 1&,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일부에서는 어쩌면 서고에 전열된 한낮목은기록으로 인식되어 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미래는 뒤틀린 과거사를바로 잡지 않고 서는말할수 없다고했다.과거는미래와무관할수 없기때문이다. 그런데자속하고공현해야할 빚쟁이 일본 집권자민당이 해외에서 무력행사도 할수 있고동맹국과의 전쟁에서도동참할수 있는헌법개정 초안을발 표하고 있다. 무척 우려되는 일이 아날수 없댜 고들은 아직도전쟁에 쉽게 매료되어 버릴수밖에 없는유전 자를갖고있다는걸까? 역사는 나라의 유전자이며 이력이라고 했다. 필지는 초등학교 입학때 전쟁물인 비행기와 군함, 탱크 등을 일본어로말히는시험을치루고입학할수있었다. 일률적으로 지급된 모자와 붕대모양의 정깅이 보호대(겟도루) 고리고 교복, 고 모양새가 영락없는 꼬마 병 정이댜 교육이념 역시 일본을위한충성과복종을부추기는것들뿐이였다. 하루도기르지 않던 아침 조희고 리고 천왕폐하께 드리는 맹세 또 행진에 맞추던 군행전곡들 ... 더군다나 내 기 억의 갈피에 납아있는 그 많은 기 억들중에서도 지겹도록 치욕스럽던 체험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놈의 앞집이(밀정듈이 더 무섭고 지독하단 말이야'’라고 말씀하시던 할아버지의 개탄스런 넋두리가 지금도 이명처럼 떠돈다. 현실적인체감에 익숙해 있던그래서 그렇게그 시대를수청들며살아왔던진일 인 시들이 다시 해방정국의 혼란을틈타서 별다른운명의 충돌도 없이 용케도 건국의 명성에 무임승차해버린 사례는 없었는지 한번 따져봐야될 것 같다. 일인들의 내선일체란당면과계가 당대의 이들기능적 지식인 혹은사상가로분장하고 나선 위선자들의 능 숙한희유와덕담없이도 고처럼 가시적인효과가가능했겠는가. 고러나한편으로는주문에 걸린듯 정신적인 휴면상대에서 일본인으로 조련되지 않고서는결코 미래를 기약할수 없다는절체절명의 상횡에서도끝내 황 민사상을체회할수 없다고 죽음으로저항하던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소중하고자랑스럽게 우리 마음 속깊이새겨야할것이다. 민 영 규 법 무 사(인천회) I 74 쳐다8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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