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11월호

수사 I 마음 情보다도想의 수치가월등히 높아서 감정이 빠르고 행동도민첩하다는것이다. 그리고 사림이 본래부터 가진 마음의 본질을 심성 (心性)이 라고 한다면 그 심성에 따라 원만한 마음을 심원屈圓)이라 하고 마음가집세를 심리(心理)라고 한다. 그리고 어떤 마음의 상태를 심경(心OO이라고 한다면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울화를 심화{心火)라 고 하고밝은 마음가접을심월G心月)이라고 한다. 도 한 모돈법은 마음속에 있는 것이지 마음밖에 있는것 은 아니라고 하는말을 심외별무법(心外別無法)이라 고한다. 심 심상인屈心朴目Ep)이 라는 말도 있다. 이것은말없는 가운데 마음과마음이 서로통한다 는말이다. 그리고 같은일을 되풀이하면 일에 대한 의욕이 감 퇴하여 작업능률이 떨어져서 마침내는 일에 대한실 증이 난 나머지 그 일을 그만두게 되는 현상들을 심 적포화상태屈的胞和狀態) 라고 하는 것이다. 2. 마음의 본항(本鄕) 사람의 마음을 대우주와의 관계에 있어서 이 것을 분류를 한다면 대체적으로 인심(A心)과 도심譜:心) 으로 대별할 수 있다. 이것은 철학적 근원에서 본 이 분법이라고할수있다. 한없는 대우주의 공간에는 이(理)와 기(氣)라고 하 는 대법칙 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이 작용하여 만물 (萬物)이 생성소멸性湜잡肖滅)을 하게 되는 것이다. 사 람의 마음도 여기에서 연유하게 된다. 그러면理와氣는무엇을말하는가? 理라고 하는 것은 공기중에서 맑은情E)것은 하늘로 올라가서 아무런형체도 없는무형(無形)의 존재로서 천삼라伊森羅遷 이루며 순선무익偉t善無惡)의 모양 도색깔도 빛도냄새도 생명력도없는촌재로서 이것 I 70 ;J;n± 11 일모 을 철인들은 말하기를 형 이상학적촌재(形而上學的存 在)라고말한다. 반면에 같은 공기중에서도 틱偉밉한 것은 아래로 내 려가서 땅에 머무르게 되면유형(有形)으로 변하게 된다. 이것을 지만상텐瓚洙)이라고 하여 비록 겉모 양은 있으나 역시 생명력이 없는가선가익伊『善可惡) 의 존재로서 이것을 구학상 형 이하학적존재때多而下 學的存在)라고하는 것이다. 위와같이 형이상학적 존재와 형이하학적 존재인 理와氣가한데어우려지게 되면비로소 여기에서생 명력 있는物로태어나게 되는것이다. 고러나여기에는다음과같은두학설이 존재한다. 하나는 理와 氣를 양분하여 두가지 주체로 보자고 하는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이 있는가고 하면 다른 하나는 이와는 반대로 하나의 존재로 보고자 하는 이 기 일원론(理氣一m倫올 주장하는 학설이다. 전지는 중국 성 리학의 원조인 주희珠:喜합집냐]나 라 퇴계선생이 그 대표적 인 주창자이며 이 분들의 논 거는 理와 氣는 별개의 촌재이며 그중 理가 氣보다 상위(上位)에 있다고 하며 이와같은 것을 주리론~ 理論)이라고 하여 도심疆心)은 바로 여기 ‘떄!’에서 생긴다고하는학설이다. 후자는 우리나라의 이율곡선생과 고봉 기 대승 선 생 이 그 대표적 인 주창자로서 理와 氣는 별개의 존재 가 아니고 하나의 형 태로서 나타나는 것이며 이 것은 실체도 아니고 "氣”의 변화에서 나타나는 것으로서 “氣”가 변하여 ‘떄t가 생겨난다고 하여 이것을 주기 론住氣論)이라고 하며 인심(A心托끈 바로 여기에서 생겨난다고하는설이다. 이와같은 양학설에 터잡아 중용을- 취하고 있는 이 기호발설(理氣互發婦밈 또는 이 기공발설(理氣共發說) 이라고 하는 설이 있는데 이 학설에 의하면 인심(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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