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법무사 11월호

수사 I 마음 그름을 구별하지 못하는 마음들이 속마음을 숨긴채 로 겉마음만드러내 보이고 보면정녕 사람의 심중은 알수가없는것이다. 이것이 걷다르고속다르다고하는것이며 열길물 속은 알수가 있어도 한길 안되는 사람의 마음은 알수 가없다고하는말이다. 송나라의 대유학자 왕°0명야陽明)이가 말하기를 산중에 있는 적은쉽계파할수 있어도사람의 마음 속에있는적은파하기가어려운일이라고했다. 파 산중적 이 파심중적난에支山中賊易 破心中賊難) 그러면사람의 마음이 번히는원인은 무엇인지 그 것이또궁금한일이다. 고 원인은 여러 가지 사유가 있겠지만 크게 보아 시물의 변화와 시공의 변화, 인심과 물정의 변화가 그 대략이라고할수 있으나그로 인한마음의 작용은 믿음과불신 연민과동정심,자극과감화, 유혹과애 정, 시랑과미움, 두려움과 분노, 절망과지포자기 등 등 이렇게 하여 시람의 본심은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같이 사람의 마음이 변하고 변해가는 여 러 가 지 형태의 말들을여기에서 한번짚어보기로한다. | 禪, 天1(m,뷘念巨澤, 원(磯 감(感j I 라)무섭고두려운마음과참고견디는마음 겁峨 尋), 亨)공(恐J, 국, 인(忍J I 마) 부끄럽고 슬프고 기쁜마음 | 작(作), 괴潤, 최맵, 비伊섹, 이(治), 호1(喜) I 바) 아끼고 사모하며, 불쌍히 여 기고 품은 마음, 깨 달으며 뉘우치고 잊어 버리는마음 I 석('1者), 연應), 연(回 회卿, 오(悟), 회園, 망(忘) I 사립이 가진 이외같은 다양한마음들도 반드시 어 떠한 과정을 거쳐야만가능한 것이며 그것은 빛과 소리와냄새와맛과촉각등모두보고듣고, 냄새를 맡아서 알게 되고 행동이 가능한 것이다. 옛 선현의 말에 의하면 사람의 몸둥이를 이분仁. 分)하게 되면 소체(小體)와 대체0대힌로 구분할 수 있으며그중이목구비와같은외관을소체라하고마 가)갖가지생각하는마음과어지러운마음의정경 음온대체라고한다. 驛, 념며, 유('南, 심료恥亂), 심장潭) I 여기 소체에 따르면 소안(小人)이 되고 대체를 따 르면 대 인伏人)이 된다고 한다. 이목구비와 같은 소체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물 나) 마음의 괴로움과 하나같이 붉은 정열의 마음, (物)에 집촉하여홉인(吸引)만할뿐이다. 협 력하는 마음 그러므로 이것은 유형(有形)의 구감녑區穀) 죽 몸껍 고심燁心), 일편단심(―片丹心), 협심(處) 1 데기에 지나지 않는다고할수 있으나사람의 마음 이라고하는것은항상생각을하는것이므로그것은 무형(無形)의 영 명(雲B)'l)이 라고 할 수 있어서 생각을 다)근심하며슬퍼하고, 분노하며성내고원망하며 하는가운데 얻는것이 있기 마련이나생각을 하지 느끼는마음 못하면 얻지를 못한다고하는것은하늘이 우리 인간 에게 베푼전리라고할수 있다. I 72 ;J;n± 11 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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