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2월호

수서| 말 대한책임을생각하기 때문이다. 넷째, 말을느리게 하는것은그말의 결과방향 을생각하기 때문이라고 할수 있다. 따라서 말은항상 전실과행동이 따라야 하고 언 행이 같지 않는 말은 말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한 마디의말도행동에옮기지 아니하면 천만번한말 인들 소용이 없다고 하는 말로 일언이부동천어부 용(一言而不動千語無用)이 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공사간에 여 러 모임에 나가보면 말의 주제와는 관계가 없는 말로 말꼬리를달고, 실현성이 없는말을독자지하는말 로써 말이 많은 한심한 우지(愚者環을- 가끔 본다. 이와 같은 언행은자기 스스로의 인격과 속마음 을 들어내고 남에게는 피해만 주게 되는 것이다. 고렇기에 노자는 도덕경에서 말하기를 전실로 아 는사람은말이 없지만모르는사람일수록말이많 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믿을 수 있는참된말은 아 름답게 들리지 않으나표현상 아름다운 말일수록 고 말을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지자무언 부지자다언 個1者無言 不知者多言) 신언불미 미 언불산 (信言不美 美言不信) 이라고하는말이 그말이다. 그리고공자역시나 말은많이 하는것 보다는남 의 말을듣는것이 더 이롭다고 했다. 여기에서 공자와바보를 비교해본다면그 차이 점은 공자는 남의 말을 듣고 그것을 새길 줄 알지 만 바보는다같이 들은 말을새기지 못하고 그대로 또한 옛글에 보면 교언영색 선의인(巧言令色 鮮 矣仁)이 라고 하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의 뜻은 교묘 하게 말을 만들거나 말을 자주 바꾸는 사람을 말한 댜 이러한 사람치고 인격과 덕을 가진 사람은 없 는법이다. 요즘우리 주변에는이러한사람들이 자주나타 난댜 하기야 글 잘하는 사람보다는 말 잘하는 사 람이 출세가 빠르다고 한다. 그것은 오늘날과 같은 스피드 시대에 글로서 통하기 보다는말을 하는것 이 더 빠르게 약발을받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입은 비틀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하는 말도 있다 구수과직취러(口難喝直吹螺)라고 하는 말이 그말이다. 그런데 우리의 위정자들 중에서 이와 같은 입이 비틀어전 사람들이 자주 등장해야 하는데도 현실 은 그렇지 못하여 안타깝다 대개가 바론 입만가지 고 아부와구각춘풍으로 정치의 뒤 안길에서 엉뚱 한수작만하고 있으니그것이 걱정이 되어서하는 말이댜 그리고 지각있는 사람이라면 남의밀에 귀 기울 이고 좋은말 나쁜말 다 받아들여 그것을 소화힐줄 알아야 한다. 양약고구浪藥苦口)라고 하는 말이 있지 않은가? 맹자도 말하기를 나에게 불리하고 나쁜 말을 들려주는 사람은 참다운 나의 스승이지 만 고렇지 않고 항상 좋은 말만 해주는 사람은 나 에게는적과같다고했다. 도어악자시오사도어선자시오적 (道語惡者是吾師 道語善者是吾賊) 의부에홀러 버린다고하는접이다. 이라는말이그의 근거다. 그래서 군자가 한말가운데 지나친 실언이 있으 해서산맹(海뮐山盟)으로 바다와산을두고맹세 면 고말에대한부끄러움을알아야한다는 것이다. 하고다짐을한사람이스스로의 생각과기분에좌 군자치기 언이과기행(君子恥其 言而過其行) • , 64 刃託2 멀포 우되어 끝내는 말한마디로 끝을 매조지고 보면 혀 무와울분이 교자히는가운데 피해지는 전한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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