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2월호

수서 | 불확실성의시대 불확실성의 시대 현재는 내 일을 예측하기힘든 불확실성 의 시 대다. 수년전에 수천억대의 재산을 형성한 20대의 벤 처회사의 회장이 나타났고, 얼마전에는중국 전체 국민의 5위내에 들며, 자그만치 수조원대의 재산을 모은30대의 청년사업기에 대한기사도있었다. 신세대들은과거 기성세대와같이 낡은군사문화 에 찌들려 살지 않았고, 직장에서도 선배나 상사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하지 않고 차라리 철없을 정 도로자유분방하며, 과거세대가중시해왔던나이나 경력은 참고가 될지언정, 더 이상 목적이 될 순 없 는듯하다. 그들은 온정이나 고리타분한 명분보다는 효율성 이나 성과를 더 소중히 여기고 있는 것이다. 고렇기에 변화된 현실을 감지한선각자들에 의해 파생되고, 정보화된 이시대에 뒤떨어진 “사오장’ “오륙도’’ 같은 슬픈 신조어도 생겨난 것이다. 첨단정보와과학적인 실증을 바탕으로현대를 살 아가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제는 과거의 한정된 윤 리 덕목으로 그들을 규율하거 나 선도하기 란 거 의 불 가능하다. I 70 ;M託2 멀포 가령 “나이많은 사람을 공경하라’는 덕목이 있다 면 그들은 무작정 수용하지 않고 합리적으로 여겨 질 때수용하는것이다. 그들은 내심 “그렇다면 나이가 많다는 이유만으 로매국노도공경해야하는가? 나이가 적다고 하여 정말 공경하거 나 존경받지는 못한단 말인가?” 등등의 반문을 하며 수많은 정보 를 통한 과학적사고로, 최종적으로 자선에게 합당 한 결론을 유출한 뒤, 서슴없이 드러내고 더 러는 거 리낌없이 행동하기까지 하는것이다. 과거 어른들 말이라면 군말없이 따르던 기성세대 의 사고방식과는사뭇다른것이다.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과거 우리들에겐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문화, 이넘 등에 있어서 어둡고 각가지 불합리한제도가셀수없이 있었다. 설사제도의 이념은좋았지만그운영하는개인, 또는 단체의 의도가 옳지않아 미신처럼 개개인의 행복마져 짓밟아버린적도혀다하였다. 그리고 그 불합리하고 잘못된 제도의 속박은 오 랜기간동안 개선되질 못하고, 오랜 세월동안 힘없 고 선량한 사람들 위에 버젓이 군림하며 정 신적, 육체적인 괴롭힘을 주었으나, 순종 을 미덕으로 길들어져 온 기성세대들은 그러한 불합리한 틀을 깨려는 노력을 미루어왔던것이다. 만약, 그잘못된 제도가더 일 찍 개선되거나 없어졌더라면 개 인의행복은그만큼덜 희생되었 올것이다.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