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4월호

수서 | 日常속에서 월 삶의 실체를 이루웠던 일상에 대하여 생각히여 보게된다. 우리네들의 일상의 모습은 행태적으로 보면 시 계의 추(鏡)의 운동원리와 흡사하다는 접을 발견하 게된다. 우리네들의 행동반경이 시계의 추처럼 일정한 공간을 갈은 진폭으로 지속적으로 활동하계 되면 관성의 법칙에 따라 행동반경은 한정된 범위내로 고정되고 정서적으로도 우리네들의 의식 또한 어 떠한 틀(Frame)에 기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개 연 성이 없다할수 없을것이다. 일정한 틀 속에서 오랫동안 생촌하다 보면 가치 체계는 한정된 범위내로 고착될 수 있는 것은 아닐 까? 그러나 인간의 특성 중의 하나는 ‘정체나되보’ 에 초연할수 없는 사회적 동물이라는 사실이다. 성장이나 발전은 목표를 향하여 자기 자신을 발 현시켜 나가는과정에서 얻어지는 결과물이다. 따라서, 인간은풍요롭게 희망찬미래를 위해 일 상에서 끊임없이 노력하며 헌신한다. 거 의 관성화되고 규격화 되다시피한 일상이라는 틀 속에서 한발 비켜서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 고 수정하고 보정하여 가면서 탄력을 주면서 ‘일 상에서의 일탈’을 시도하며 직접 경험해 보기도 한다. 이와같은보정과수정과정을 통하여 범속한 일 상에 다양성을 증폭시키므로서 삶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고 발전과성장의 계기를마련해 나간다. 일상의 모습은 연령과 세대에 따라 각기 상이한 형태를 나타내고 있지만추구하는 지향점은 동일 하댜 젊은 세대와장년 세대, 그리고 노년 세대의 일상의 모습들은 외형적으로 그 모습을 달리하고 있으나, 고들이 추구하는 지향점은 ‘사람답게’ , 행복하게’ , ‘순리적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가치 실현이목표이며 지향점이다. "30에 뜻을 세웠더니, 40에 의혹이 사라지고, I 72 ;m±4멀포 50에 천명(天命場- 알게 되고, 60에 귀(耳)가 순하 여 졌으며, 70에 마음대로 해도 법도에 어긋나지 않더 라”는 孔子의 술회는 만고불변의 유시 이며 정 신적 유산이다. ‘日常' 이라는 주변문제를 시간성을 실마리로 하 여 학문적 계렴으로 만든분은독일의철학자마르 틴 하이데커(1899―1976)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존재와 시칸 에서 일상성 도 논 평균적 일상성을 현대 인의 삶의 특징 중의 하나 로부각시켰다. 대량생산과도시화, 대중매체의발달로사람들 의 삶이 「일정한 유형」을 반복하게 되므로서 ‘일상 성’ 이라는새로운범주를등장시켰다. 이로 인하여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경계가희미 해 졌으며 고급 예술과 대중예술의 구분도 모호해 졌고 많은 사람들은 지식층의 인도를 받지 않고도 스스로에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들었다. 존재하기에는 보잘 것 없는 것, 무의미한 것이 형식화를 통하여 가치화 되었다는 것이다. 이제, 일상은 표면적인 무의미 밑에 ‘풍요로운 의미의 場' 이 숨어 있는 차원으로 또 한사람의 윤 리적, 도덕적, 미학적 기준을 결정하는 자원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시내 정신의 변화에 따라 우리네들의 일상이라 는 소프트웨어는 변화를 거듭하면서 역사라는 흐 르는 물결을 타고 미래를 행하여 흘러 흘러 가는 것일계다. 조 규 주 | 법무사(서울서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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