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6월호

수상 | 오복(五福) 56 法務士 6 월호 오복 (五福) 우리는일생을살아가면서오복을갖춘사람은하늘로부 터선택된사람으로생각하고몹시부러워한다. 그러면오복이라면무엇무엇을지칭하는것일까. 나 는 내 나름대로장수(長壽), 복(福), 귀(貴), 배우자복 (처복, 남편복), 자식복으로생각하고이러한오복 을 어느정도갖추었는가? 반추해보면서내일생을 되새겨본일이있다. 그러던중어느날친구들과저녁을 나누면서우리가생각하는오복이란무엇이냐고서로토론한 일이있다. 모두들내가생각하는오복에이빨복(치아가좋은 것)을넣는사람도있고오복에는치아복이들어갈수 없다 고주장하는사람도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오복을 어떻게 정의하였는지 국어사전을찾아보았다. 국어사전에는수(壽), 부(富), 강녕 (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 등다섯가지를오복으로 정의하였다. 그러면성현들이정의한오복의하나하나를살펴보자. 수(壽)는장수를의미한다. 우리나라평균수명이50세 미만이던옛날에는환갑(61세)만되어도많이산다고 보았고특히70수또 80수가되면장수라고보았다. 그러나오늘날에는80세 이상90세까지살아야장수라고볼 것이므로우리의수 명도10년이상늘었는가보다. 두번째부(富)는넉넉하게사는것이다. 사람이사흘굶으면남의집담을안 넘을사람이없다는속어도있다. 인간이생 활하고자식을가르치고인간답게살기위해서는부가필수요건임에는틀림이없다. 그러나옛성현 중에는부를가벼이보고산사람도있었으나많은사람은부를위하 여밤낮으로노력하였음은틀림이없다. 세 번째강녕(康寧)은주로나이가많은사람이건강하고마음편안히사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