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7월호
수상 | 서유럽의독일(Germany) 스위스(Swiss) 踏査記 62 法務士 7 월호 독일 프랑크프르트(Frank Furt) 행 비행시 간은 12:55 이라고 하니 시간은 충분한 것 같 다. 인천에서 프랑크프르트까지 비행거리만도 8625㎞ 나 되어서 꽤 먼 거리이다. 비행시간은 논스톱으로 11시간 20분쯤 소요된다는 설명이 니 고생길에들었지만어찌하겠는가. 지루하게 기다린끝에마침내비행기에탑승을하니한껏 마음이 놓인다. 13:35 비행기는 서서히 움직이 면서홈을떠나고 13:51 마침내이륙을함과동 시 창공으로 치솟는 것이다. 눈을 감고 목적지 에 무사히 도착해 달라고 또 관광을 마치고 인 천으로 무사귀항해달라고 마음속으로 간절히 빌었다. 비행기를 탈 때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 만 비행기를 타는 동안은 조마조마하고 불안한 심정이 계속 이어지다가 비행기를 내릴 때에야 비로소그 불안이해소되니그것은누구나마찬 가지일 것이다. 승객은대부분 독일사람을 비 롯한외국인들일색이어서시끌벅적거린다. 우리나라사람은극소수에불과하니그 속에 파묻히고 만다. 시간을 매꿔 보려고 영화를 보 지만어쩐지정신집중이안되어서잠을청해보 려고 와인을 청하여 집사람 몫까지 두 잔을 받 아 연거푸들이키고나니배속이후끈거리고눈 이 스르르 감기면서 잠이 드는 것이다. 얼마나 잤을까 정신을 차리고 창밖을 내다봤지만 어디 가 어디인지분간하기어렵지만아마도중국상 공 어딘가를날고있는것 같았다. 할일도없어 서 눈을감고명상에 잠기니그 동안외국에 나 다닌추억들이머리를스쳐지나간다. 외국에나 간 회수를 계산해보니 도합 23회이고 나라별로 는 17개 나라로숫자가일치하지않는것은그 중 일본을 3회중국을 5회대만2회이고또 1회 에 두세 나라를 관광하는 등 중복된 때문인 것 같다. 거기에다 이번 여행을 더한다면 19개 나 라이고24회째외국나들이를한샘이다. 그들 나라별로 특징을 든다면 필자가 맨 먼 저 외국에나간것은90년도봄철인데말레이시 아에 있는 동남아시아 최고봉인 키나발루 산을 오르기 위해출국했을 때다. 그 당시는 검찰에 현직으로 몸담고 있을 때라서 직장 동료들에게 미안감이앞섰지만외국에나간것 자체가어찌 나 기분이좋은지황홀하였다. 코타키나발루비 행장부근에이르러비행기에서아래바다를내 려다보니바닷물이어찌나맑던지바다속 땅바 닥이 훤히 보이고 그 바다속을 유심히 보니 마 치 육지의 산맥처럼 바다 밑 땅도 산맥으로 이 루어져 있었는데 그런 장면은 내 평생 처음 보 았고 말레이시아 상공의 비행기에서 첫 외국여 행의 진미를 만끽했던 것이다. 키나발루 산은 이 나라 국립공원으로지정되어 있는데 어찌나 관리를잘해두었던지각종난이나뭇가지나땅 에 만발하여 있고 해발 4101m의 높은 봉은 흙 은 찾아볼 수 없고바위로만형성이 되어있었 는데그 아름다움이야어찌말로형언하겠는가. 다음에는 옥산을 오르기 위해 또 한 차례는 관광을 위해 대만에 입국한 것이다. 대만은 우 리나라와 우방이고 가까운 이웃나라이어서 더 관심이깊었다. 우리나라는기껏높은산이라고 해봐야 겨우해발 1950m되는한라산이 고작이 고 한반도로 따져도 2744m 되는 백두산이 가 장 높은산인데대만은그 좁은섬 땅에3000m 이상으로 4000m 가까운산이 무려 130여개나 있다니 우선 기가 꺾인다. 그리고 제일 부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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