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6 法務士9 월호 21세기의 일류국가를 준비하는 역사의식은 아무래도 민족생존을 보장하면서 도덕성을지향하여야할 것 같다. 민족을지키려면민족을애정으로사랑해야한다. 민족이란수천년의역사속에서정서적으로합쳐지고문화적으로통합된공동체이 기때문에역사와문화를사랑하지않고는민족을사랑할수없다. 역사와문화를엮어나간조상에대한애정을우리는“혼”또는“얼”이라고부른다. 혼이 없는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며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을 식 물인간이라고한다. 이러한사람이생존능력을가질수 없음은명백하다. 민족은혼이있고얼이있기때문에무한하게영생하는것이다. 21세기는무한경쟁의세계화속에서 출발하기때문에우리는 중심을잡아야 하 는것이다. 세계화는원심력이커질수록중심을잡아주는구심력이필요하다할 것이다. 큰배는큰물위에서뜨고큰 집은기초가튼튼해야무너지지않는다. 잘못된 세계화가 얼빠진 세상을 만든다면 민족지상주의는모든 공과를 민족을 위한다는명분으로걸어버리기일쑤일것이다. 따라서민족사랑이나세계화도도덕성과결합되지않으면건강을 유지할 수 없 는것이다. 도덕성은 인류보편의 가치로써 인류 모두를 사랑하고 포용하는 마음가짐이기 도하다. 그런나라가 민족공동체로결속되어있으면서힘까지 갖추고있을때 일류국가 가되는것이다. 우리가 21세기 일류국가를 구상하면서 새로운 각오와 분발을 다짐함에 있어서 일류국가를 만들려고 했던 과거의 경험은 커다란 교훈과 아울러 자신감을 안겨 주는것이다. 일류국가가되려는꿈은오늘의우리만이아니라우리조상들도똑같이지니고 있었고실제로그 시대의수준에서일류국가를부단히생산해온 것이사실이다. 우리는20세기100년을제외하고는나름대로는언제나 일류국가로살아왔다. 우리조상들이일류국가를유지해온 비결을풀어보는것도의미있는일이다. 옛것과남의것의만남 수상 옛것과남의것의만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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