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법무사 9월호

대한법무사협회6 9 북한측온정각까지가는길은길양쪽에철책이 쳐있고군데군데벌건깃발을든 굳은표정의북 한측병사가눈에띈다. 들판에는북한주민들이못자리하는모습이보 이고북한주민들의거주지인봉화리마을이보이 지만2000년에보았던모습과변한것이없고주 택모습이일률적으로똑같아보여어쩐지윤택한 마을같아보이지않는다. 온정각은온정리마을을현대아산측에서금강산 관강객들을위하여조성한일종의관광단지이다. 금강산은 외금강 및 내금강을 가기 위해서는 모든출발지가온정각에서출발하게되어있다. 온정각에 도착하여 숙소인 금강산호텔에 짐을 풀고 구룡연 산행코스는 1차 관광때 갔다왔으므 로 내일의 만물상 관광을 하기 위하여 옥류동계 곡에서 휴식을 취한 후 내려오는 길에 신계사를 들러보기로하였다. 6.25때 소실되기 전에는 장안사, 표훈사, 유점 사등과함께큰사찰이었다고한다. 현재조계종주관으로재건중에있는데일부는 완공단계에있어우리기능공들이단청을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고 장차 원형대로 복원할 계획이라고한다. 법당앞에서바라보는세존봉, 집선봉의아름다 운장관과김삿갓의발자취를볼수있었다. 하산 후 금강산온천에서 목욕(12불)을 하고나 니 피로가 풀렸고 숙소인 금강산호텔 별관인 풍 악관에가보니말이호텔이지남한의장급여관이 나다름없었다. 방에전기가들어오지아니하여북측안내원에게 물으니낮에는전기공급이되지않는다고하였다. 북한의 전기 사정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는부분이고현재우리는고유가시대에전기 를너무낭비하고있지않나하는생각이든다. 만물상을산행하기위하여새벽06:00에 일어 나니우선날씨가무척맑을것같은예감이들어 무척다행이었다. 호텔에서북한측이운영하는부페식당에서아침 식사를하였는데우리음식과별차이가없어보였고 다만 감자로만든 음식이많아 보였으며숟가락이 커서입안에들어갈때거북스런느낌이들었다. 또한커피는전혀없고숭늉과옥수수차가있 을따름이다. 온정각에서 25인승 미니버스에탑승하여 만물 상 산행길에 올라 25분 소요되는 주차장까지 가 는길은험한산길이다. 버스가 겨우 지나가는 험한 외길 산길인데 도 보로간다면중간에포기할사람도많을것같은 생각이 들며 차량이 없었을 때에는 얼마나 고행 이었을까? 주차장에도착하니 목표지점인천선대(天仙臺) 까지의안내표시판이있고북측안내원에게물으 니왕복 2~3시간걸린다고한다. 처음만나는곳이삼선암(三仙岩)이다. 깎아세운듯한봉우리셋이하늘을뚫고나란 히서있는것이구만물상의절경인삼선암이다. 소정(小亭) 변관식(卞寬殖:1899~197의6) 그림 으로익히알고있는삼선암이다. 첫 번째 바위는 창끝처럼 날카로우며 가운데 바위는자루같이뭉툭하다. 그리고 세번째는불끈진 주먹을 닮았다. 높이 는대략 30미터쯤되어보인다. 삼선암 머리에 구름이 흐를 때면 바위들이 움 직이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마치 하늘에서 신 선들이 내려오는 것 같다고 하여 삼선암이라고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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