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흘산 사랑을안고산에갔네 가로막은 높은 험한 오르막길을 색색거리며 겨우겨우 올라 정상못미쳐 하늘재 천길만길 낭떠러지 절벽바위에 서게되였네 두다리가 휘둘거려 서서는 못있겠어서 둘이서 엄금엉금 기여서 절벽가까이 갔네 그리고서는나란히 엎드려 아래물보았네 오빠여기는바람만이만획획오르고내리고하겠다그지 오빠는죽으면무엇이 되고싶어? 나는바람이되고싶다 하늘나라에 있는 엄마한테도 갈 수 있을 것 같고 오빠곁에도항상맴돌수있을것 같고 ...... 그래우리바람이되자 그런데 우리 바람이되면 네바람 내바람이 다른바람하고 섞여서우리가찾지못하는것은아닐까 그것이 걱정이네 오빠 절대 그렇지는 아닐꺼야 오빠바람 내바람은 다른바람하고 꼭 다를거야 꼭 하산길 혜국사부처님께 우리 바람이 되여달라프엎드려보J고밀혔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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