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법무사 9월호

대한법무사협회6 9 ▶▶感性時代 ‘오늘’이란시대를살아가고있는많은사람 들은 일상에서 사려깊은 이성적 판단에 의한 신중함보다는신속, 편리, 효율과같은감성적 인 요인에 의해 너무나 간단히 결정해버리는 냉정함에 빠르게 익숙하여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느낌을느끼게한다. 이러한 현상은 과학(기술)이 모든 권위를 압 도하는시대적상황과밀접한상관관계가있지 않을까하는생각을하게한다. 요즈음, 대학가주변의서점들이눈에띄게줄어들었 고 그 자리에는 PC방, Fast Food점, 음식점들 이기다리고있었다는듯이들어서고있다. 그나마문을열고있는서점에서는전문서적 이나 고전과 같은 서적은 팔리지 아니하고 지 하철에서읽기좋은산문집이나취업서적과같 은실용서적들이주로팔리고있다한다. 80년대 학생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면서 사 랑받았던 대학가 주변 서점들 중에 서울대의 ‘전야’, 고려대의‘황토’, 연세대의‘오늘의 책’, 이화여대의‘다락방’등 22개의 서점들이 90년대중반을전후하여사라져갔다. 인터넷 서적들의할인공세에 버틸수 없었 겠지만 소비자들의독서성향의 변화도 한몫을 하였을것이다. 인터넷에서 책의 중요내용 정도는 간편하고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면서 많은시간과노력이요구되는독서활동은점차 본래의기능과역할을상실해간 것일게다. 지난해(2006), 국립중앙도서관이발표한국 感性時代 隨│想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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