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법무사 9월호
대한법무사협회 71 ▶▶ 感性時代 가 있고삶의질을평가하는중요한요소의하 나이다. 이와같은소비에관한관념역시시대의흐 름에 따라 변하였다고‘다비드 보스하르트’ (David Bosshart교) 수는주장하고있다. 지난날의소비는‘논리적, 정량적, 표현가능 한효용’이였으나오늘날의소비는‘정서적만 족을위한향유(enjoyment)’라는의미라는것 이다. 다시 말해, 지난날의 소비는‘효용’이라는 경제적 의미였으나 오늘날의 소비는‘재미, 기쁨, 멋짐과같은 정서적 만족을 위한 향유’ 라는의미로그 trend가변했다는것이다. 요컨대, 우리의삶의질을결정하는소비관 념은이지적, 이성적판단에의한것이아니라, 정서적, 감성적또는충동적인 심리적 요인에 의하여선택되고결정되는것으로바뀌었다. 시대의흐름과상황에따라인간의판단기준 은 그 모습을바꾸어가면서새로운문화를만 들어간다. 언론 매체에 정당과 정치인의 동향에 관한 기사가 연일 머릿기사로 장식되고 있는 것을 보면선거의계절이다가오긴온모양이다. 우리나라뿐만아니라세계여러나라의선거 양상을지켜보노라면유권자의감성을자극하 는 심리적인접근전략이불꽃을튀기고있는 것을보게된다. 현대는 매스 미디어 세상이며 영상 시대이 다. 요사이는U.C.C.사( 용자제작콘텐츠)까지 등장하여국민의감성의세계를자극한다. 지도자로서의좋은이미지구축을위한다양 한아이디어가미디어세계에번쩍거리고있고 기획자들의머리에서는새로운아이디어가끊 임없이창출된다. 그러나이렇게만들어진특정인의이미지가 실체와는상당한괴리가있음을우리는체험으 로숙지하고있다. 가공되어만들어진특정인의이미지는국가 와 민족의 현재와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가치가아닐수있다. 감성과집단심리에의하여만들어진이미지 는선동가나야심가들의조작의대상일뿐이며 그들이선호하는전략이다. 포퓰리즘의기본토양은역시감성정치와집 단심리의조작에있다. 많이생각하고이성적으로신중히판단하여 선택의 과오를 자책하는 일이 없도록 탁월한 혜안과 역량을 배양하는 데 최선을 다하여야 할시대에우리는살아가고있다. 조 규 주│ 법무사(서울서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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