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6 1 비에젖은보스톤을달리다(Ⅱ) 비에 젖은 보스톤을 달리다(Ⅱ) 보스톤을달리다 보스톤 마라톤은 유서깊은 도시에서 개최되는 대회답게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2007 년도 대회가 111번째이다. 보스톤 마라톤은 우리 한국과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서윤복(1947년도 대회 우승), 함기용(1950년도 대회 우승), 이봉주 (200년1 도 대회 우승) 선수가 우승하여 한국 건 아의 鬪魂을 세계 만방에 과시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히 1950년도 대회에서는 함기용 선수 외 에도 송길윤 선수가 2위, 최윤칠 선수가 3위를 차지하여 한국 남아들이 1,2,3위를 석권하는 凱 歌를올리기도하였다. 보스톤마라톤은 특히다른세계적인유명마 라톤대회와는달리유일하게일정한기록을보유 한 마라토너들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라서 더욱 그 명성이높다. 기록제한때문에마라톤동호인 들중 5~10%만이참가할수밖에없어이들세계 에서는보스톤마라톤이꿈의마라톤대회로膾炙 된다. 마스터즈(MASTERS 엘리트선수아닌 일 반 마라톤 동호인을 지칭)가 보스톤 마라톤에 참 가하는것을영광으로여기는이유가바로여기 에있다. 나는 마라톤을 시작한지 26개월만에 풀 마라 톤을 5회 완주한 끝에 3시간 42분 56초의 기록 으로참가자격을획득하여선망하여마지않던보 스톤마라톤을달리는영광을누리게되었다. 보스톤시 교외의 Sheraton Colonial Hotel 에마라톤참가자일행과함께여장을푼나는내 일 열리는 대망의 보스톤 마라톤을 위하여 일찌 감치잠자리에 들었다. 아침부터내리기 시작한 비는그칠줄 모르고계속내리고있다. TV 방송 에서는내일은폭풍우가몰아칠것이라고예보하 고 있다. New England 일대에불어닥친푹풍우 로 일부 지방에서는 가옥이 침수되어 대피령이 내려졌다 한다. 보스톤 마라톤 111년 역사상 최악 의 마라톤이될 것이라는보도다. 마라톤대회주 최측에서는 이 때문에 대회 연기문제를 놓고 격 론을벌인끝에결국대회를강행하기로결론을 내렸다고한다. 꼼짝없이 폭풍우 속을 뚫고 달려야 할 판이라 생각하니심란하여한참을몸을뒤척이다가가까 스로잠이들었다. 얼마쯤잤을까호텔방유리창 을사납게때려대는소리에잠이깼다. 시계가새 벽 1시를가리키고있다. 창밖을내다보았다. 폭 풍을동반한소낙비가세차게퍼붓고있다. 이름 - 보스톤마라톤참가기- <지난호에이어> 隨│想 I
RkJQdWJsaXNoZXIy ODExNj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