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0 法務士3 월호 隨│想 지난날 우리가 겪은 6.25 전란은 총지휘관의 사전정보와판단부재로공산도당들로부터기습 남침을당하고수많은장병들의시산혈하(屍山血 河)와 죄 없는 무고한 국민들의 남부여대(男負女 戴)를 지켜보던 그 당시의 총참모장의통한의 속 앓이야말로 취재지환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하지 않을수없을것이다. 무릇 전쟁에서는 임전무퇴라고 하는 감투(敢 鬪)정신만을 자랑하는 용장(勇將)도 필요하지만 피를 흘리지 않고서도 이기는 지장(智將)도 승자 가 될 수 있는것이며때로는평소에 부하장병들 로부터사랑과신뢰와존경을받는덕장(德將) 또 한승자가될수도 있는것이다. 그리고전쟁에서이기고지는것은병가지상사 (兵家之常事)라고 하였으므로 이긴다고 해서 완 전히이긴자가아니며진다고해서완전히패자 가 되는것도아니다. 그것은승자의입장에서는 비록영토를점령하고전리품을노획했다고하더 라도그쪽국민들의마음은 빼앗지못했기때문 이다. 옛말에장수가적의삼군을장악하여그의 수중에 넣을 수는 있어도 하찮은 필부의 마음은 빼앗지못한다고하는말이있다. 그와같이보이 는 존재(存在)의가치보다는눈에보이지않는사 유(思惟)의가치가보다더 강력하고소중함을일 깨우게하는것이다. 그리고이대목에서한가지더부연할것은취 재지환이라고하는것은비록전쟁터에서패전한 지휘관뿐만 아니라 때로는 광활한 대양과 푸른 창공을 누비는 항해사와 여객기 조종사와 같은 경우에도위난의기상조건하에서난파와추락직 전에승객들의충분한대피조치없이자기만의 긴급피난으로 살아남아 수많은 희생자를 내었다 면이 또한천추에가시지않는통한의아픔으로 두고두고취재지환을앓게될 것이다. 3. 맺는말 인생행로에는그 누구인들언제나근심걱정과 고민이없는순탄한사람은없을것이다. 크고작 은 고민으로 인한 번뇌의 연속은 인생에 있어서 당연한귀결이라고할 수 있다. 번뇌의세계에는 인간의무한욕심과아집(我執)이깔려있어서그 것을충족하기위한인생투쟁을계속하다가보면 알게 모르게 이마에는 고달픈 인생 계급장과 가 슴에는 미해결의 인생 적자 청구서만 차곡차곡 쌓이게되는것이다. 지금우리가살고있는이 지구상에는수많은 인종들이 이질 다문화와 종교적 갈등으로 영일 (寧日)없는싸움이계속되고있다. 이러한와중에 서도자국민의보호와복지증진을위하여걸출한 봉황(鳳凰)이 혜성같이 나타나서 보국헌신(報國 獻身)으로 국리민복을 이룩한 유방백세(流芳百 世)의 입지전적인 인물이 있었는가 하면 역량과 통치력 부족으로 온겨레의 안녕을 해치고 나락 (奈落)의암흑속으로몰아넣은못난위인도있었 다. 어차피정치라고하는것은잘 모르기는하지 만 한마디로 말한다면 경제적으로는 온 국민이 다 같이잘 먹고잘 살수있는풍요(豊饒)로움일 것이요 정신적으로는 하나된 국민통합과 화합을 이루는데있다고할수가있다. 지금우리나라는금년12월이면새로운통치자 가선출될것이며, 영광스러운그자리를노려수 많은 인물들이 군계일학(群鷄一鶴)의 청룡의 꿈 을꾸며 앞다투어나서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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