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법무사 5월호

隨 | 想 ;J 4& 「천자문」 다시 읽기 근래에 들어 취업이나 입시 동을 위한 한자 의 재 수요 확대에 따라 시중에는 부쩍 「천자 문」윤 해석한 책들이 많이 니들고 있다. 그런 데 우리가 이 「천자문」을 대하다 보면 우리 산 생활에 잘 쓰이지도 않고 별 도움이 되지 않는 한자들도 눈에 띄이며 정작 흔히 일상에 쓰는 필요한 한자들을 찾아 볼수가 없는 것이 안타 깝기도 하다 더구나 시대적으로 외면 당할 낡 은관님의 문구둘도 더러 볼수 있어 그저 난감 하기까지 하다. 선각자 다산은 일찍이 이러한 중국식 맹자분」의 여러 페단을 한편으로 몽감 하고 당시에 학동들을 위하여 우리 신정에 맞 는 r아학편」 이천자문을 지어 가르침음 핀 언 도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우리 역사나 정신 윤 갈무리 한 우리 식 「천자문J둘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작자 미상의 范1사 천자분J 독립 운동가 후손인 애국지사 김구가 지었나는 며} 동 천자문』 인제 말기 윤희구의 「천자 동사,(시 중에 동사 천자문으로 말간) 동을 대표적인 예 로 듭이 몽 수 있다. 이 밖에도 현대판으로 신 용 신안 특히픕 얻었다는 「산용 천자문」(송은) 「신 천자문 교본」(이영식) 모씨의 r이천자분」 등 이 시중 서점가에서 반긴다. 기존의 「천자 문,은 당시 그 시대의 역사나 문호H} 읽으며 이해하여야 하며 오눕날 폐기할 것은 단호히 폐기하고상리고복돋우어야한것둘이 있다면 살려서 보완한 방도뮬 찾을 길 밖에 없다 따라 서 오늘 현시대를 사는 우리는 진갑있게 원의 률 다시 재해석할 뭔요성음 느낀다 학계에서 는 자못 유학은 재해석의 익사 라는 표현옵 곧 잘 쓴다. 유학에는 시중(11;\\中)이라는 맏이 있다. 이 말은 때의 가운데에 있옹 을 듯한다. 바꾸어 다시 말하민 ‘모든 일을 때에 따라서 안맞게행하는것’이다. r주역」에서 말하듯이 ‘여시개행\텃時借行) 죽 때와 함께 간다’ 는 이야기인데 모든 일을 시간과 장소와 상황을 두루 살펴 때를 알고 때 에 맞춰서 간다(행한다)는 말로 풀이 해 볼 수 있다. 유학의 참 본진을 이해하고 낡은 그 시대 률 읽어 다시 오눔에 맞는 적절한 이념으로 달 바꿈시켜 채용할 수 있다는 논리의 근거이다. 한 예로서 충` (忠)이란 옛날에는 오로지 임 금에 대한 충성만을 생각했으나 오늘날에는 나 라를 사랑하는 미음, 곧 국가에 대한 충성으로 내체하여 현대적인 해석을 시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천자문」은 예부터 유학의 입문서나 다룰 바 없이 사용되어 왔다 아무돈 이러한 「천지문」들옵 배우고 익혀서 힉문의 밑거름웁 삼아 예절과 의리를 중시하는 참된 인성 교육 과 함께 나아가서 올바른 삶의 지혜를 터득하 게 함은 참으로 뜻깊은 언이다. 이 역시 적극적 인 정책의 뒷받침이 따라야 할 것은 더 말할 것 이 없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뮬 통하여 우리가 그토록 자랑스럽게 내세우순t 뿌 Ci1으던잎E외 67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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