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법무사 8월호

법무사제도는 한 세기가 넘도록 서민에 대한 법률조력자로서 한국의 법률문화에 깊숙이 뿌리박힌 법조의 한 구성원으로 봉사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왔습니다. 작금 법조 일각에서 대두되는 논의와는 달리 국민 대다수 특히 서민 취약계층에서는 법무사에게 폭 넓은 법률서비스와 좋은 봉사를 요구하였고(국민의 80%가 법무사에 의한 소액소송의 법정대리가 필 요하다고 답하였음) 우리는 그 해답을 위해 민사소액소송대리권의 입법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총회구성원 그리고 회원 여러분 ! 이어지는 세계적인 경제불황과 법조인력의 양산 등 법무사제도의 앞날을 가늠할 수 없는 것이 현실 이지만, 우리의 역할과 사명이 진정 우리와 함께 하는 국민을 위한 일이고, 우리의 협동과 단합이 법무 사제도의 존재가치를 높이고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유산이며, 영원히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과 존경을 받는 법무사로 남고 싶다는 확신이 있다면 우리는 다 함께 미래를 위해 오늘의 난경을 극 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자신의 안락과 편리를 위하여 내일의 귀중한 자원을 빼앗기며 오늘만을 위하여 살고자 하는 충동을피해갑시다. 그리고 새로운 집행부와 함께 일치 단합하여 우리가 미처 완수하지 못했던 것, 충분하지 못했던 과 업을 반드시 이루어 법무사 100년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합니다. 3년 전,「많은 염려와 작은 기대」속에서 출발하였지만 회원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격려와 사랑으로 오늘 이렇게 영예롭게 떠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때로 미치지 못하는 힘과 지혜 없음으로 근심하며 밤을 새운 일도 있었지만 이제는 재임 중에 겪은 희로애락이 나의 생애에 영원히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이요 보람이 될 것입니다. 3년이란 임기가 결코 짧게 느껴지지 않기를 소원했던 그 기도가 이루어져 새로 탄생한 훌륭한 집행 부에 소임을 넘기게 된 것은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큰 업적을 남기지는 못하였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온 우리 17대 집행부를 진심으로 격려해 주시 기바랍니다. 이제 저는 오늘을 끝으로 일상의 법무사로 돌아가 여러분과 함께 고충과 보람을 나눌 수 있어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신 분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장학생 여러분의 앞날에 큰 축복 이 있기를 기원하며, 우리협회에는 찬연한 영광이 깃들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내빈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법무사협회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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