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여 안나/ 안나푸르나여/ 어느 트레커가 삶의 순례라고 했던가 굽이굽이 돌아 오르고 또 올라 층층 돌계단 숨이 막힐 듯 올라 푼힐 전망대에서 여명과 함께 동트는 햇살에 맞이한 안나푸르나, 마차푸차레, 다울라기리봉/ 장엄한 대자연의 품에 안긴 내 삶이...../ 삶에지친이여오라 덧없는번뇌에잠못드는이여 무거운짐지고오라 하늘속구름위신이사는세속/ 그 곳엔 五慾七情의 고통도 없어라 오로지 하늘, 땅, 구름, 물, 나무/ 자연의 품/ 어머님의 품 뿐이어라 내 삶의 여정에 순간일지 모르나, 절벽 같은 산길을 같이 오르내린 셀파. 포터들/ 너의 순진무구한 해맑은 미소는 고봉의 설봉에 비친햇살/ 삶의 무게 보다 더한 너의 등에 짊어진 짐/ 다시 태어나면 너가 나의 주인 되리라 아니, 우리 손잡고 오던 길 같이 가리라 레삼 삐리리.....너의 노래 함께 부르며/ 친구여/안녕 조 현 도│법무사(경남회) 안나푸르나를 등반하고서(베이스켐프413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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