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법무사 4월호

20 法務士 4월호 민과의 브리지 역할을 하며, 쌍방향으로 의사 를 주고받으려면 배포범위를 확대하여 시민사 회 여론형성 주도층 예컨대 법대교수, 언론인 등에게도법무사지를배포할필요가있다. 우리는 지금 위기상황에 처해있다. 앞으로 첫 로스쿨 졸업생이 배출될 2012년 이후에는 변호사가 매년 2천 명 가까이 배출될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려 면 시민사회와 밀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컨 대 협회지에 긴 논문은 실으면 안 된다.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짧은 내용의 글을 싣고, 집필 및 배포 범위를 확대해서 우리 사회의 지 도 계층에 더 많은 법무사 우군을 형성하는 노 력이필요할것이다. 송태호 과거에 법무사저널은 전국 도서관, 동사무 소, 은행 지점, 전국의 등기소에 배포되었다. 그러한 홍보의 결과 엄청나게 큰 시너지 효과 를 낳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법무사지는 만 부정도발행해야한다고생각한다. 조형근 이자리에본인이참석한것은정보화위원회 에서맡고있는직책때문인것으로알고있다. 그런시각에서말씀드려보면, 정보화를추진할 때앞서선행하는사업이꼭있다. 이른바BPR 〔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비즈니 스프로세스리엔지니어링)〕인데업무재설계이 다. 쉽게표현하면완전히흔들어놓고새로짜 보는 것이다. 전산화라는 개념이 안 들어갔을 때에는주어진인적구조와환경에서머리를더 써봐야새로운아이디어가나오기어려운데전 산화가 되면 완전히 달라진다. 단순한 표현으 로정보화란전산화이며절차적변화를도모하 는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러나 정보화는 단순 히 도구만의 변화가 아니라 본질을 터치하는 경우를 경험하고 있다. 예를 들어 부동산등기 법이 절차법이지만 진정성확보를 위해 마련되 었던제도들이전산화과정에서사장되거나대 체되었고 앞으로 어떠한 변화가 더 있을지 예 측하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오늘 법무사 지에대해서논하고있지만법무사지는페이퍼 형식인데이러한기능을정보화측면에서웹상 으로 구현하는 것〔web zine(world wide web+ magaine의 합성어)〕을 이미 일부 자격 사단체가 운영하고 있다. 물론 같은 취지는 아 니나우리도홈페이지를운영하고있기에페이 퍼형태의오프라인잡지인법무사지와홈페이 지의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는 이른바 선택과 집중이 있어야 할 것이다. 끝으로 정보화위원 회에서는이러한점을반영하기위하여홈페이 지를 보완하려고 준비 중에 있다는 사실을 밝 혀둔다. 구숙경 “창랑에 물이 맑으면 갓끈을 씻고 창랑에 물 이흐리면발을씻는다〔창랑지수청혜가이탁오 영(滄浪之水淸兮可以濯吾纓) 창랑지수탁혜가 이탁오족(滄浪之水濯兮 可以濯吾足)〕”라는 말 이있다. 이말은일반적으로벼슬에대한처신 을 의미하는 것으로 많이들 풀이하고 있지만 저는 좀 다른 풀이에 따라“우리 스스로 물이 맑아야 즉, 우리 스스로를 가꾸고 귀하게 대접 해야, 다른 사람들도 우리를 귀하게 대접한다” 라고 해석해 보았다. 물이 맑지 않으면 즉, 법 무사가 스스로를 폄훼하거나 패배주의에 젖으 면, 법무사라는 자격은 그렇게 다른 사람이 발 을씻게되도록흘러갈것이다.“스스로를욕보 인후에야다른사람이나를욕보인다”고했다. 우리가스스로를어떻게욕보이고있는가를깊 이성찰해야한다. 저는우리를맑게한다는의 미에서 법규를 개정해서라도 업무를 잘못해서 징계 받는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법무사지에 공고를했으면좋겠다고생각한다. 자정의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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