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삶 “물” 낙동강넓은강물 산길, 들길, 시냇길 머나먼 길 돌고 돌며 유유히 흐르면서 수천 수만 계곡 하천, 도시 하수 수로 따라 알게 모르게 흘러드는 그 많은 혼탁물들 이 모두를 나쁨 좋음 가리지 아니하고 평등하게 받아들여 모두가 하나되어 제갈길찾아가니 끝내는이르려던 그곳<바다>에 이르는 것 “삶” 삶이란 사람과 사람과의 어울림 이음이고 사람마다 그 성격 제각기 다름이나 잘남 못남 가림없이 이해와 양보로써 넓은 마음 품속으로 그 모두를 받아들여 바램없는 베품 주고 하나같이 가노라면 힘들고 험한 높낮이 그 고개 피해가며 끝내는 이르려던 그곳<삶의 행복>에 이르는 것 위 물의 흐름길, 사람의 삶의 길 그 이치를 비유해서 다름을 찾겠는가 김 홍 건 │법무사(대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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