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전국 6,000여 선배·동료·후배 법무사님들께 불민한 필자가 법무사지‘편집주간’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된 데 대하여 황감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혼신을 다하여 책무를 수 행할 것을 다짐하며 정중히 인사드립니다 작금의 우리업계를 둘러싼 법률시장의 상황은 지난 수년간 사법시 험을 통해 매년 1,000여 명의 법조인이 쏟아져 나와 변호사 1만 명시 대가 열리고 이로 인해 그동안 송무업무에만 치중해 오던 변호사들이 법무사 고유영역을 잠식하여 업무영역혼재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큰 우려는 전자소송시대의 개막, 전자등기신청의 확산 등으로 부동산등기는 물론 상업등기, 독촉사건까지 모두 우리 업무 영역에서 급격히 떨어져 나가는 상황인 것입니다. 여기다가 정부가 추진하는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하여 변호사 인접직역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현실을 접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전방위로 우리 업계를 둘러싸고 밀려오는 어려움을 보 면서 110년 역사를 가진 우리업계의 앞날이 흡사 일제강점기의 조선 의 입장과 같은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법무사, 일제강점기의조선” 송 태 호 법무사회지편집주간 6 法務士2010년6월호 데스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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