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 67 호국보훈(護國報勳)의 달을 맞이하면서 지 않고 적을 굴복시키는 것이 최선책(最善策)이 다.〕”라고 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원인이 밝혀져도 일시적인 감정(感情) 이나 흥분(興奮)으로 경솔(輕率)하게 행동하여서는 아니될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국방관계자(國防關係 者)나 국군통수권자(國軍統帥權者)가 세계정세(世界 情勢)와 우리의 국방력 등 모든 면을 분석 판단(判斷) 하여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기다렸다가 우리의 행동 방침(方針)이 결정되면 모든 국민은 힘을 한데 모아 우리 국가를 위하여 행동하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어 느 정당(政黨)이나 정파(政派)의 이익(利益)을 위하여 판단하여서는 결코 아니 되고 오직 국가(國家)의 이 익(利益)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 筆者가 군무(軍務)에 복무 중 중대장(中隊長)으로 중대원(中隊員)들을 교육할 때, 또 공무원(公務員)으 로 재직(在職) 중 외래강사(外來講師)로서 신규공무 원임용후보자(新規公務員任用候補者)들을 교육(敎 育)할 때 애국심(愛國心)을 고취(鼓吹)시키기 위하여 인용(引用)한 교육자료(敎育資料) 중 일부를 소개(紹 介)하고자한다. 근화일수병근생(槿花一樹 根生)인데 〔무궁화 꽃나무가 한뿌리에서 나서 자라는데(남북 한은 모두 무공화꽃동산인데)〕 남북분상기본정(南北分相豈本情)인가. 〔남한과 북한이 서로 갈라져 있는 것이 어찌 그 본 뜻이겠는가.〕 청간백천종유합(淸看白川終宥合)이요 〔산위에서 내려다 보이는 흰 냇물은 끝에 가서는 서로 만나는데(바다에서 만나는데)〕 매혐반월미전명(每嫌半月未全明)이라. 〔매양 반달이 온전히 비치지 못한 것이 흠이로다 (남북이 갈라져 있는 것이 흠이로다).〕 중필귀인여부시(衆必歸人如赴市)요 〔사람들은 바르게 돌아가기를 시장에 가는 것같이 하고〕 시상반공약환성(時常反共若環城)하라. 〔시국은 항상 반공하기를 성(城) 도는 것 같이 하 라. 굳건한 성(城)도 계속 돌며 기회를 살피면 초병이 졸거나 취약한 점을 알 수 있으니 경계를 소홀(疎忽) 히하지말라는뜻〕 희피독부응자복(噫被獨夫應自服)인데 〔슬프다. 저 독부 (공산군)는 응당 스스로 항복할 것인데〕 하로검전부장횡(何勞劒戰復將橫)인가 〔어찌 수고스럽게 칼을 가지고 싸우려고 하는가.〕3) 閑山島 수국추광모(水國秋光暮)하니 〔바닷가에 가을 빛이 저물어드니 (늦가을이 되니)〕 경한안지고(驚寒雁陣高)라 〔차가운데 놀란 기러기떼가 높이 날더라.〕 우심전전야(憂心輾轉夜)에 〔나라의 안위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엎치락 뒤치락하는 밤에〕 3) 필자가 고등학교 재학시절(1959~1960)에 배운 한시(漢詩)로 서 충청북도에 계시는 明魯乙 선생이 전국 백일장(白日場)에 서장원을한漢詩임. 註 並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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