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무사협회 9 신임회장에게듣는다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 뭉쳐야위기극복” “지금 법무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화합입니다. 한마음으로 뭉쳐질 때 우리에게 닥친 위 기들을 극복해 나갈 힘이 생깁니다.” 회원 1,097명을 거느린 전국 최대 규모의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의 수장으로 연임에 성공한 임덕길(63) 회장은 회무운영의 첫번째 원칙으로‘화합’을 선택했다. 임 회장은“의례적인 당선 인사로‘화합’을 이야기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그는“법원과 검찰, 시험출신이 서로의 능력을 인정하면서 하나로 뭉치지 않으면 업계가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시기가 왔다”면 서“앞으로는 회무운영을 통해 화합의 원칙을 철저하게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번선거를보는시각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 전문직단체에서는 보기 힘들만큼 치열한 선거전이었다. 긍정적 측면도 없지 않지만 당선자와 낙선자, 그 지지자들 간에 감정의 골이 깊어질 정도로 과열된 선거는 바 람직하지 않다. 이번 선거를 계기로 나타난 시험출신 젊은 법무사들의 회무참여에 대한 욕구는 기성세대들이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젊은 법무사들 역시 경쟁과 대결구도를 만들기보다 는 기성세대의 경륜과 지혜를 수용하면서 업계발전을 위한 대안제시를 통해 화합하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 선거규칙개정이필요하다는지적이있었다. 이번 선거에서 파벌간의 대결, 과열경쟁으로 선거가 왜곡될 가능성을 발견했다. 느슨한 선거 규칙을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 선거운동기간 명시·선거당일 연설순서 등을 비롯해 선거후원 금 모금과 후원회 조직 및 후보추대의 적정성, 부재자투표 등 선거절차적 문제에 대해서도 고 민이 있어야 한다. 공정한 제도개선을 위해 다양한 회원들이 참여한 위원회를 구성하고 공청회 서울중앙지방법무사회 회장 임덕길 • • •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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