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법무사 9월호

6 法務士2010년 9 월호 데스크칼럼 조 능 래 법무사지편집위원 法務士의길 1. 들어가면서 『울어라, 사랑하는 조국이여 (Cry, The Beloved Country)』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태어나 평생 조국을 사랑하며 헌신해온 흑인신부의 이야기를 다룬 앨런 페이튼(Alan Paton)의 세계적 명 작이다. 조국이 무엇이기에 조국더러 울라는 것인가? 페이튼이 말 한 조국은 물론 조국을 이루고 있는 국민을 뜻한다. 조국을 위해 울 수 있는 국민이 있는 나라는 어떤 절망과 암흑 속에서도 밝은 희망 이 잉태되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법무사 업계는 백척간두에서 존립 자체마저 불투명하다는 위기의식이 날로 팽배하고 있다. 많은 회원들이 사무실 유지가 어려 워 휴·폐업하고 눈물을 머금은 채 우리 곁을 떠나고 있으며 남아있 는 회원들도 불원간 같은 길을 갈 수밖에 없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있다. 이때다. 우리도 암울한 현실 속에서 법무사 업계를 위하여 뜨거운 가슴으로 울어 볼 때가 온 것이다. 잠시 다 같이 바쁜 걸음을 멈추고 숨을 가다듬자‘. 평생직업’이라고 믿었던 우리업계를 무엇이 어렵게 만들고 있는가? 어떤 방법으로 이 컴컴한 터널을 빠져나갈 것인가? 출구는과연있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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