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법무사 9월호

66 法務士2010년9 월호 隨│想 향’을 맞힐 때 깜짝 놀랐다”고 말을 해서 저와 신흥식 법무사는 자신감이 더욱 붙었습니다. 오후 3시경 2회전에 들어가서 1단계에서는 ‘상대자, 유의자 찾기’, 2단계에서‘대결 단어 조합’순서로 한자와 컴퓨터 게임을 결합한 방 식으로 진행하였는데 우리 팀의 신흥식 법무사 가‘유의자’찾기를 잘하는 등 실력을 제대로 발휘한 결과 오후 3시 40분경 종료했을 때 우 리 팀이 680점을 얻어 370점에 그친 호형호제 팀을 크게 누르고 우승을 하여‘한자 퀴즈 왕’ 결정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 때 호형호 제 팀의 전진아 씨가“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 비하지 못해 떨렸으며, 노익장을 당해낼 수 없 었다”고 하면서 우리 팀의 건투를 비는 말을 해서 고맙게 생각했습니다. 오후 3시 55분경부터‘한자 퀴즈 왕’결정전 이 시작되었는데 지금까지는 두 사람이 옆에 나란히 서서 같이 문제를 풀었지만 이때부터는 제가 좌측에, 신흥식 법무사가 반대쪽인 우측 에 서서 문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1단계 문제 ‘공통한자’쓰기와 2단계 문제‘중복표현 된 글자 쓰기’는 무난히 정답을 적어 상금을 100 만원 확보했습니다. 3단계 문제는“다음 설명 이 뜻하는 단어를 한자로 쓰시오”라고 한 뒤에 “뛰어난 학식이나 재능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흔히 어떤 분야에 이것을 나타내다라는 표 현으로 사용한다”고 방송이 나왔을 때 저는 ‘두각(頭角)’이라고 적었고, 신흥식 법무사는 ‘거벽(巨擘)’으로 적어 협의를 한 다음‘두각 (頭角)’으로 적어 상금 200만원을 확보했고, 4 단계 문제 동음이의어를 한자로 쓰는 문제에서 “이번 ①감사를 계기로 잘못된 정책이 시정된 것에 대해 ②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는 두 사람 모두 ①감사(監査) ②감사(感謝)를 제대로 적어 상금 400만원을 확보하고, 제일 마지막 인 5단계에 도착했습니다. 이때 저는“여기까지 올 줄 몰랐다. 신흥식 소장이 잘해서 마지막까지 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드디어‘한자 퀴즈 왕’결정 마지막 문제“다 음 문장에서 한자어를 모두 찾아 한자로 바꿔 쓰시오. 파천이란, 임금이 도성을 떠나 다른 곳 으로 피란하던 일을 이르는 말이다”가 방송으 로 흘러나왔습니다. 문제를 듣고 파천(播遷)· 도성(都城)을 적고 피란(避亂)을 적을 때 저는 ‘란’자가 생각이 잘 나지 않아서 안에 있는‘又 (또우)’를 빼먹고 적었고, 신흥식 법무사는 전 부 잘 적었습니다. 이때 방청객들이 모두 안타 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저 때문에‘한자 퀴즈 왕’이 되지 못해서 신흥식 법무사에게 미 안했고, 응원을 나온 처·며느리·딸 그리고 방청객 등에게도 미안했지만 그래도“흥미진 진”팀의 이름과 같이 흥미진진한 도전을 했기 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방송은 예정대로 2006. 11. 7. 오후 8시부터 약 50분간 EBS‘한자 퀴즈 왕’제6회로 방영 되었는데, 방송 도중에 많은 분들이 축하 전화 등을 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하며, 특히 부산에 사는 고향 후배가“형님,‘또우’자 하나를 빠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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