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사업계를 둘러싼 법률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로스쿨생 배출로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고, 이에 따라 관례적으 로 법무사의 전문영역이라 여겨지던 등기시장에도 변호사들이 진입해 대혼란을 빚고 있다. 모두가 대(大)변동기 라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과연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선뜻 답을 하지 못한다. 이에 본 글은 법률시장의 변화에 대해 마케팅을 중심으로 분석하면서 앞으로 법무사가 IT를 활용한 마케팅을 통 해 갖출 수 있는 실질적인 경쟁력의 방안을 제시하고, ‘서민의 법률가’ 법무사로서의 새로운 가치와 희망에 대해 이 야기한다. <편집자 주> 법률시장의 새로운 키워드 ‘경쟁과 융합’ 대한민국 법률시장이 격변하고 있다. ‘특이점(特 異點·singularity)의 시대’라고 불릴 만하다. ‘특이 점’이란 어떤 기준을 상정했을 때 더 이상 그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점을 이르는 말이다. 새로운 질서와 기준이 필요한 시대, 아무도 경험해 보지 못한 시대 로 접어든다는 의미다. 주로 물리학이나 수학에서 사용되던 이 말이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한 정 보통신기술(ICT·Information&Communication Technology)의 혁신적 발달로 ‘기계가 인간의 능력 을 넘어서는 시점’으로 표현되고 있다. 이러한 특이점의 시대가 대한민국 법조계에 전개 되고 있다. 최근 10년 동안 법조계를 강타한 변화의 속도는 정보통신기술의 그것에 못지 않다. 변호사업 계 이야기부터 해보자. 가장 큰 변화는 변호사 숫자 의 증가다. 올해 1월 기준으로 전국의 개업 변호사 는 모두 1만2,532명이다. 지난해 이맘 때 1만1,706 명이었던 것에 비해 1년 사이에 826명이 늘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지난해 제1회 변호 사시험에 합격하고 의무연수기간을 마친 로스쿨 출 신 변호사 1,451명과 올해 사법연수원 수료자 826 명의 상당수가 경기불황의 여파로 변호사 등록을 못하고 있다. 이들이 모두 개업하면 전국의 변호사 숫자는 순식간에 1만4,8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실무포커스 ▶ 경영 실무 법률시장의 변화와 법무사 마케팅의 중요성 2016년 변호사 ‘2만 명’ 법조계 대폭발, ‘자격증’ 뛰어넘어 치열한 마케팅 경쟁 예상 고객과의 소통, 친밀성 중시되는 ‘마켓3,0 시대’, ‘서민 친화적’ 법무사에게 최적의 시장 권 용 태 ■ 『법률신문』 편집부 차장·리걸인사이트(legalinsight.co.kr) 기획·개발 1. 법률시장의 변화와 법무사 마케팅의 중요성 2. ‘개인 브랜드’ 만들기의 중요성과 구축전략 3. IT를 활용한 ‘개인 브랜드’ 만들기 실제 『 』 2013년 4월호 32 IT를 활용한 법무사 마케팅 방안 ① 연재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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