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법무사 1월호

67 수상 인 신뢰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되는 경우 또한 배 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명품생각’ 찾아내는 ‘자기성찰’ 사실 ‘발전과 도약’이라는 충동과 유혹은 자못 지 칠 줄 모르는 욕망과 이기적 본능까지 끌어들일 우 려가 있어서 그간 수시로 그 행보에 일일이 훈수까 지 두기에 이르렀으나 결코 여의치만은 않았던 것 같다. 그 질주본능은 때로는 소명보다는 영달에 현 혹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상대방에게 내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기도 했었기 때문이다. 그런 사례는 일부 사회 저명인사라는 분들로부터 이미 목격된 바가 있다. 사회발전이란 명분을 내세 워 슬그머니 영리란 실리까지 챙기던 그들은 어쩌 면 공헌력보다는 경쟁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전형인 지도 모른다. 그들은 그때마다 실용주의에 바탕한 합리적인 선택이었노라고 현실을 호도하여 공감을 끌어내려 했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우리 사회가 아 직도 모순을 밀어내는 쪽으로 성숙한 의식의 폭은 물론 그 영역을 확장해 갈 토양이 조성되지 않았다 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제 세상은 철저하게 도덕적 권위로 우리 모두 의 마음 속에서 영원히 사는 길을 택해야만 이 살아 남을 수 있을 만큼 성숙해있다. 집단 지성과 도덕적 힘의 개입이 보편화되어 있다는 것이다. 무릇 사람의 의식은 사회화 과정을 통해 형성되 고 변화한다고 했다. 따라서 공동체의 지향에 공감 대를 형성하고 인간의 존엄과 균형을 유지해 가면 서 사회적 연대를 가치로 함께 성장해 가야만이 지 속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상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다. 결국은 어떻게 하면 공동체의 가치실현 의지와 열려 있는 이성이 함축된 미래지향형 삶을 정립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 가장 적절한 방법의 하나 로서 필자는 세월이라는 지층에 퇴적되어 있는 지 략들 중에서 비교적 수용이 용이하고 이상적인 것 들을 선별해서 이를 현실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 이 당연 으뜸이 아니겠는가 생각했다. 사실 종래 실리만을 챙기던 만성적 속물 관행과 그리고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미 내쳐 버렸던 퇴적 물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한때는 나를 미몽에서 깨 어나도록 단련시키려 들던 것들로서 아직도 내 주 변을 기웃거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꾸준히 마음 속 으로도 영험을 경험하도록 생생하게 말을 건네던 것들이 아니던가 말이다. 실로 과거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보다 필요한 까닭이기도하다. 그런 연상작용을 통해서 정서를 설득하려던 것들 이기에 그 퇴적물 중에서 지략을 선별해 내는 것이 야 말로 미래지향형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최상의 지혜라고 판단하기에 이른 것이다. 아무쪼록 이 해가 다가기 전에 그 퇴적물들 중에서 시간과 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략을 한 번 선별해보지 않겠는가! 상상력이 빈곤하면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창의적 발상은 더욱 기대할 수조차 없다고 했다. ‘생각에도 품질이 있다’ 는 이야기는 이를 두고 하는 말이겠다. 아무쪼록 이 해가 다가기 전에 그 퇴적물들 중에서 시간과 공간을 창조 적으로활용할수있는지략을한번선별해보지않겠는가! 상상력이빈곤하면 사물을제대로보지못할뿐만아니라창의적발상은더욱기대할수조차없 다고했다. ‘생각에도품질이있다’는이야기는이를두고하는말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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