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5월호

4 문화의 멋 • 사진이 담은 이야기 황매산 철쭉, 천상의 화원 5월이면 온 산 가득 붉게 물들이는 철쭉동산, 황매산 자연화원으로 달려가고 싶다. 드넓은 고원에 양 무리처럼 옹기종기 모여앉아 곱게 곱게 꽃을 피우는 철쭉의 향연. 시선이 닿는 곳마다 발길이 이르는 곳마다 붉은 꽃잎에 마음이 사로잡혀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탁 트인 산 위에서 바라보니 천상 화원이 여기로구나. 덕을 쌓은 사람만이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가 아닌지, 끝없이 펼쳐지는 꽃물결에 마음을 싣고 걸음을 옮길 때마다 구름 위를 걷는 듯 즐거움과 기쁨이 가득 차오른다. 윤민식 법무사(서울중앙회)·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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