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5월호
87 법무사 2016년 5월호 미래가 보이는 신기술·신제품 • 생활의 맛 바퀴 하나에 몸을 싣고 유영하듯 가로수길을 누비며 전철 역, 쇼핑몰, 캠퍼스를 활주한다. 최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1 인용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전기에너지 로 구동되는 1인용 이동수단은 ‘퍼스널 모빌리티 디바이스’ (Personal Mobility Device)로 통칭된다.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1인가구 시대에 자 동차를 대체할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촉망받고 있다. 2011년 두 개의 바퀴에 균형 센서가 달린 미국의 ‘세그웨 이’가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은 바퀴가 하나인 중국의 나인 봇, 의자형으로 원하는 방향으로 몸을 기울여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일본 혼다의 ‘유니커브’(Uni-Cub), 그리고 스케이 트보드 형태로서 간편한 휴대할 수 있는 미국 인벤티스트의 ‘호버트랙스(hovertrax)’가 출시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 초기 ‘세그웨이’는 고가에다 무게도 부담스러웠지만, 지난 해 출시된 샤오미의 ‘나인봇 미니’는 무게도 12.8kg에다 가격 도 1999위안(약 36만 원)으로 파격적이어서, 퍼스널 모빌리 티의 대중화에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거리 이동이 어렵고, 비바람이나 추위, 햇볕 등의 날씨 제약이 따르며, 도난의 우려와 안정성 미비 등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개인 이동수단은 물론 재 고창고와 물류센터, 공장 등에서의 산업적 용도, 순찰과 경 비 업무에서의 공공적 용도 등으로도 널리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숙 객원기자 36만 원이면 살 수 있는, 1인가구 시대 자동차! 1인용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 Device) 최초의 퍼스널 모빌리티 ‘세그웨이’ 미국 인벤티스트의 ‘호버트랙스’ 중국샤오미의나인봇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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