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8월호
89 법무사 2016년 8월호 미래가 보이는 신기술·신제품 • 생활의 맛 서울시민이 부산에 있는 직장에 다니거나, 부산시민이 서 울 직장에 다니는 일이 낯설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부산 간을 16분 만에 주파하는 초음속 자기부상 진공열차가 개 발 중이기 때문이다. 미국 기업 ‘하이퍼루프 원’은 거리 관념을 획기적으로 바 꿔 낼 음속열차 ‘하이퍼루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하이퍼루프는 터널 안에서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사 람이나 화물을 음속에 가까운 시속 1,200km로 옮길 수 있 는 교통수단이다. 초음속 자기부상 진공열차를 가능케 하는 것은 ‘초전도체’ 란 물질이다. 초전도체는 초저온의 특정온도 이하 상태로 낮 췄을 때 전기저항이 0이 되면서 강력한 자성체를 띠게 되는 데, 이때 반자성의 강한 반발력이 발생, 초전도체가 부상하면 서 초고속 이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중국은 이러한 기술을 이용해 음속의 10배인 극초음속 비 행체를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 속도는 1초에 3.4km를 비행 하는 것인데 실행이 가능해지면 30분 안에 지구 상 어디든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초전도체는 교통운송, 정보통신, 전략, 의료 분야에 활용 되는데, 현재는 의료 분야에 대표적으로 MRI와 NMR 등으로 활용된다. 또, 자기부상열차, 핵융합로(KSTAR), 초전도 송전 선 등 교통운송 분야에도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기숙 객원기자 서울에서 부산까지 16분, 비행기보다빠른 기차 나온다! 초음속 열차 ‘하이퍼루프’ 중국의 극초음속 글라이드 WU-14 개념도 영화 『아바타』 속 초전도체 자기부상 장면 하이퍼루프 조감도 하이퍼루프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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