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무사 12월호

법무 뉴스 • 업계 핫이슈 46 무사에 의한 본인확인의 차이점 등 에 대해 질의했다. 발표자는 자격자대리인에 의한 본 인 등 확인제도가 등기원인증서의 공증제도 도입보다 공증비용, 시간 비용, 교통비용 등에 새로운 부담 없 이 공증제도와 같은 부실등기방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본인 확인제도가 더 유용할 것이라고 답 변하였다. 3. 일사련 본부 방문과 환영·답례 만찬 학술대회 당일 오전 9시부터 시작 된 1부 세미나를 마친 후 점심시간 에는 5층 소회의실에서 당일 학술대 회에 참석한 일사련의 전 회원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준비한 도시락 으로 식사를 하였다. 이후에는 일사 련 건물의 각 층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법서사 동경지부가 사용하는 3 층을 제외하고는 전층을 각 임원실, 연구위원실, 회의실, 세미나실, 휴식 실, 상담실 등으로 일사련이 사용하 고 있었다. 특히 일사련 회장실과 부 회장실, 각 전무이사, 상무이사, 상임 이사실이 조촐하지만 실무에 적합하 도록 마련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 책상마다 수북이 쌓인 자료들이 일하는 일사련의 분위기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었다. 특히 동경지부만 해도 30여 명, 일사련은 4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 고 있었는데, 사법서사제도의 발전 을 위해 많은 인력들이 체계적으로 일하고 있는 모습이 우리 지방회나 협회의 인적구성과는 단적으로 비교 되었다. 또한 수많은 장서로 가득한 도서 실은 우리의 부러움을 배가시켰다. 기록과 역사를 중시하는 일본인들의 저력을 새삼 확인하면서, 우리도 언 젠가 이런 도서실을 마련하여 법무 사의 역사를 보존하고 축적해야 한 다는 절실한 생각이 들었다. 한편, 우리 측이 도착한 11월 9일 저녁에는 일본 측에서 준비한 환영 만찬에 참석했다. 동경만 깊숙이 자 리 잡은 강변에 유람선을 띄우고 2시 간에 걸쳐 식사와 담소를 나누었다. 세미나가 끝난 11일 저녁에는 우 리측에서 준비한 답례만찬이 호텔 식당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각 테이 블마다 통역자 1명씩을 두고 담소를 나누었는데, 우리가 준비해 간 ‘화’ 소주가 큰 인기를 누렸다. 분위기가 무르익어 양측은 이번 대회의 성공을 자축하고 다음 세미 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며 건배를 했다. 우리 참석자 모두는 우레와 같 은 박수와 굳은 악수를 나누면서 앞 으로도 계속해서 학술대회를 개최,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4. 마치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개인적으로 가 장 좋았던 것은 일본측에서 동시통 역을 준비해 세미나의 내용에 충분 히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또, 일사련이 매년 발행하는 『사법 서사 백서』를 받아 보았는데, 사법서 사의 모든 업무가 다양한 통계를 통 해 과학적으로 제시되어 있었다. 우리 협회에서도 매년 발행하기 어렵다면 격년으로라도 백서를 발행 하여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했으면 좋겠다. 최근 학술대회는 당면 실무에 민 감한 주제 중심으로 이루어짐에 따 라 지방회장들도 적극 참여하여 회 원 전체가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하 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 뜻깊은 학술대회가 앞으로도 계 속 성공적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 라며, 내년 14회 한국에서의 학술대 회가 내실 있게 준비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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