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1월호

몇 해 전 건축사업을 하던 아들이 급전이 필요하다며 제 명 의의 승용차를 담보로 맡기고 30% 고리의 사채를 빌려 썼습 니다. 그것 말고도 아들은 많은 채무가 있었는데, 결국 갚지 못해 채권자들의 독촉에 시달리다 사기죄로 구속되고 말았 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아들의 구속보다 더 골치가 아팠던 것이 담보로 잡 혔던 승용차 문제였습니다. 차량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도 없는데 제 명의로 되어 있으니 과태료 고지서가 계속 날아와 수백만 원에 이르렀고, 결국 압류되었습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대포차가 된 차량이 돌아다니다 사망사고라도 낸다면, 차량 소유자인 제가 민 사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구청과 세무서를 찾아 어떻게든 해결 방법을 찾아보려 했지만, 차량의 행방을 모르니 뾰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서울남부법원 앞에 있는 K법무사 사무소를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사채업 자를 상대로 차량소유권 명의이전소송을 하면 법에 의해 명의이전과 과태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 더군요. 그제야 마음이 놓이고 안심이 되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K법무사의 도움을 받아 소송을 했고, 대포차 문제를 깨끗이 해결했습니다. 변호사 수임을 하지 않은 터라 비용 부담도 적었고, 십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더군요. K법무사님이 ‘법무사제도는 서민의 편’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겪고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애물단지 대포차, 명의이전소송으로 깨끗이 해결했어요! 일러스트 _ 순미 조인자 / 주부(서울 양천구 신정동) 내가 만난 법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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