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3월호
89 법무사 2017년 3월호 월간 『여행스케치』 지음ㅣ하이미디어 P&I ㅣ252쪽 김미영 지음ㅣ생각을 담는 집ㅣ340쪽 조현 지음ㅣ한겨레출판사ㅣ348쪽 『332일 자전거 여행』 2013년 1월 14일 프랑스 프로방스 엑상프로방스를 출 발해 332일 후인 12월 11일 경남 밀양에 도착한, 11개국 7,882km 자전거 여행 일지다. 장기간에 걸친 글로벌 자전 거 여행이니만큼 자전거 전장과 부대 물품, 캠핑 도구, 디지 털 기기, 지도와 GPS, 로밍을 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국 가별 심카드와 통화품질 및 주의사항, 자전거를 싣고 이동 할 국가별 교통편부터 미리 정리를 해 뒀다. 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터키-이란-싱카포르-말레 이시아-태국-라오스-중국(톈진)-인천-서울-광명-목 포-진도-해남-완도-순천-남해-진주-의령-밀양이 이 들의 경로였다. 인천-밀양은 그중 20일이 걸렸다. 밀양에 서 멈춘 이유는 저자의 그리운 ‘가족’이 그곳에 있어서다. 이런 ‘럭셔리’한 여행을 아무나 해 보기란 쉽지 않지만, 한국에서 ‘롸이딩’ 좀 해 온 관계로 좀 더 높은 고지를 앙 망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참고해 볼 만하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예전부터 필자에게 ‘인도’로의 정신여행기를 추천해 달 라면 류시화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과 함께 신문기자 인 ‘조연현’의 『영혼의 순례자』를 추천했다. 그사이 류시화 의 책은 절판을 거쳐 개정판이 다시 나왔다. 그런데 조연현의 책은 절판됐다.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여전히 구할 수는 있다.) 그리고 얼마 후 같은 신문사 ‘조 현’ 기자의 이름으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출판됐다. 아마도 ‘조연현’과 ‘조현’이 같은 저자일 것으로 추측하지만 굳이 확인하지는 않았다. 조현은 한겨레신문 종교기자로 ‘덕기자 덕질기’라는 칼 럼에 ‘히말라야 트레킹 체험기’를 연재 중이다. 그의 스테 디셀러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정신적 안정, 느긋한 일상, 편안한 마음’을 얻기 위한 ‘수련과 명상’ 체험기다. 명상과 수련으로 깨달음을 얻은 사람으로부터 깨달음을 전해 받기엔 아직 이 책을 능가할 책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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