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9월호
89 법무사 2017년 9월호 홍익희 지음 / 행성B잎새 / 660쪽 랍비 조셉 텔루슈킨 지음 / 현승혜 옮김 / 청조사 / 248쪽 박재선 지음 / 메디치 / 564쪽 『후회없는 삶을 위한 유대인의 한마디』 유대인들의 처세 중 ‘말과 혀’에 관해 집중 분석한 책이 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주제는 ‘말조심’이다. 한마디 말이 나 한 줄의 문장이 어떤 사람을 살리는 약이 될 수도 있고, 죽이는 독화살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함부로 말하고, 함부로 쓸 일이 아닌 것이다. 그 래서 우리 조상님들도 입 부리, 손 부리, ◯부리의 ‘세 부리’ 를 조심하라고 했나 보다. 유대인들은 혀를 특히 화살과 동급으로 쳤다. 더 무서운 칼에 비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랍비는 ‘누가 배신한 제 친구를 죽이려 칼을 뽑았다가도 그가 용서를 빌면 화가 누 그러져 칼을 거둘 수도 있다. 그러나 한번 쏜 화살은 아무리 후회를 해도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책을 읽다 보면 ‘아, 정말 말조 심하고, 좋은 말 많이 하고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절 로 든다. 『100명의 특별한 유대인』 ‘신과 인간의 중간 존재, 신이 인간에게 보낸 선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과학자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비롯해 세 계사를 뒤흔든 유대인들은 너무나 많다. 하지만 잠시 눈을 감고 자신이 아는 유대인 명사를 떠올 려 본다면, 아마 저 두 사람 말고 선뜻 기억나는 사람이 많 지는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굳이 기억하지 못한다 해도 상관없다. 노스트라다무스, 카를 마르크스, 레온 트로츠키, 노암 촘스키, 벤저민 디즈레일리, 헨리 키신저, 마이클 불룸버 그, 벤 버냉키, 조지 소로스, 헨리 크래비스, 제러미 리프 킨, 조셉 퓰리처, 케이티 쿠릭, 프란츠 카프카, 셀던 아델슨, 데이비드 카퍼필드, 밥 딜런, 매들린 올브라이트, 마크 클 라크 등 100명의 유대인을 ‘짧은 평전’으로 담았다. 선정된 100명은 혁명가, 석학, 국제정치가, 금융, 언론 등 각분야를주물렀거나주무르고있는거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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