昌鳳 이젠 서리 내려 주름졌을 그 모습 그려보니 내 자화상을 보는 듯 숙연하고 처연해지네. 빛 속도같이 빠른 세월의 시간속에 내 젊은 한 시절 청춘도 친구도 연민어린 추억만 남7|고 인연은끊어진것같으며 귀팅없어알수없는 떡심같이 질긴 태생적 한계의 운명긴데 그래도 한 가닥 젊음을 구가하는 청춘의 몽상이 아직 남아 았는지 빙 그로스비의 또 다른 노랫소리가 꿈결에환청처럼들려 •• “우리 하나 되어 다 함께 손에 손을 맞잡고 다가오는 새해에 더 빛나고 행복하가를 바란다”는 고소망에찬노랫소리가 젊은 당신들은 절대 절망하지 말고 원대한꿈과 희망을 가지라는 목멘 절규처럽 들리네. 철들던 우린 열정에 함께 손뻑 치고 노래 부르며 굳은 우정의약속도있었지만 01 순간 함께 손뻑 쳐줄 그 친구 없는 거뭇한 공산 댐 t: 신가슭황혼에 그림자말려오는공원게 약속한찬구 기각2는 사람같이 와롭게 홀로 서 았는데 칼날같이 서늘한 한풍에 언 훤 가지에 앉은 나무 숲새가 깃털을 한끝 움츠린 채 파르르 떨며 낙망 서러운 내 사연을 아는지 쉬지 않고 삐삐 삐-루룩 그 울음섞인 지저컵도 못 들은 척 바람결에 쌓여 가버리네. 묻혀 가버린 순환의 절기 따라 이 길 이 공원에도 변함없이 다시 봄이 돌아오면 아름 모를 그 낯선 이됴 큰 새로 자라났을 작은 새도 주름져 버린 내 얼굴을 몰라볼지라도 꽃잎 터고뭇새7f노래하고벌과나Hpf노나는01공원에 갓난아기가 엄U回 젖꼭지를 더듬어 찾아가듯 .,..,, 철 따라 정서가 다른 봄 예름 가을 ?f정: 그리고 눈 홑어져 날리는 겨울에도 무념의 □~즘으로 자연의 젖줄 찾아 나 또한 함께 숨 쉬며 사계의 품으로 쉼없이갸보리 GZ, 얄I 2017년 12월호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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