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법무사 12월호

|문화의 힘| 시야가트이는책 읽기 12월, 놓치기 아까운 2017년의 책 최보기 북 칼럼니스트 • 구로꿈나무어린이도서관장 1년에 교보문고에 등록되는 신간이 줄잡아 5만 권이 넘는 다고 한다. 1주에 한 권 읽는다 치먼 1년게 약 앉판, 신간의 0.1%다. 나머지 99.9% 중 없丸를 버린다 해도 우리가 놓치 기 아까운 책들이 약 5천 권이 남는다. 그중에서도 올해가 가기 전 꼭 봐야 할 책들을 엄선해 본다. 『CEO의 탄생』 링 『인간의 위대한 여정』 ` 이경희 / 굿모닝미디어 / 528쪽 CE아를 위한 한국형 교본이다. ‘이 책을 20년 전에 읽 / 빌 브라이슨의 과학교양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는 46억 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 년 전 지구가 생겼을 때부터 지금까지의 우주 전체를 종횡 연구소장은 30년 넘게 소자본 창업 컨설팅을 해 왔다. 多 으로 누비고 E닌다. 그의 과학적 광폭 행보는 우a는 왜 이 그사이 10만 명이 넘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 런 책을 내는 저자가 없는지 탄식이 나오게 한다. 한편으로 등 기업가들을 만났다. 이 책은 그들의 홍망성쇠, 실패와 재도전을 곁에서 지켜본 생생한 7 |록이다. 는 먹고사Lfg-’과 거리가 먼 쓸데없는’ 책을 쓰고 앉아 있어 도 먹고사는 데 지장이 없어 보아는 선진국의 유복한 출판 그의 가록들이 남 일처럼 공증에 뜨지 않고 땅바닥에 珍 환경에 질투심이 인다. H團 붙는 이유는 그녀 스스로 오랫동안 기업을 직접 경 배철현의 『인간의 위대한 여정』은 우주 전체를 유영하는 영해 온 경험이 그 가록들에 녹아들어서다. 직접 지켜보 빌 브라이슨과수평 비교는 어렵지만 안류역사를 더듬는 책 고 겪어 낸 기록들이라 허위, 과장, 가식, 군더더기 없는 으로는 수작이다. 저자가 종교학자인 탓에 ‘인간이란 무엇이 날것이다. 고,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가?'를 밝히기 위해 ‘137 국내 현장에서 30년 활동한 결과물이라 창업과 경영 / 억 년 전 우주의 탄생부터 1만 년 전 현생인류까지 인간 정 환경이 우리와 동떨어진 선진국 기업들의 뜬구름 같은 신의 전개 과정을 추작했다. 440만 년에 걸친 인간의 여정 것들이 아니라 철저하계 한국적이라는 점 또한 메우 중 이 확실하게 밝혀 주는 것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위대한 요하다. 多 존제라는극사실이다.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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